지난 5월 5일 다녀온 이후 삼성산의 가을단풍이 그리워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2010년 11월 4일 그냥 아무생각 없이 올라갔던 산행이였는데 그날 단풍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물론이고 핸드폰까지 안가져간 산행이라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가을산행으로 삼성산을 택하게 된것입니다. 원래는 작년 날짜에 맞춰서 11월 4일날 가려고 했지만 요즘 나무들을 보아하니 빨리 가야될것 같은 생각에 10월 31일에 삼성산으로 갔지만... 시기상으로 1주일 정도 늦게 올라간것 같습니다. 단풍잎이 거의다 떨어졌더라구요. ㅠㅠ
아쉽지만 단풍사진은 내년으로 미뤄야 겠습니다.

신림역에서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152, 5522A 버스를 타시거나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5517, 6515 버스를 타신다음 '삼성산 주공아파트' 에서 내리시면 제가 올라갔던 길로 가실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악산 둘레길 2코스와 3코스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냥 호압사로 바로 올라가는 길을 원하신다면 152, 5517, 6515 버스를 타고 좀더 가신다음 '벽산아파트1단지 호압사입구' 에서 내리시면 호압사로 올라가는길이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출발점에서 호압사까지는 30분 이내로 무난하게 오르실수 있으며 호압사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시면 호압산 정상에 오르실수 있습니다. 호압산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금천구와 관악구가 잘 보이며 날씨가 좋으면 남산까지도 잘 보입니다.
이제 철탑이 보이는 삼성산만 바라보고 쭉 가시면 되는데 장군봉을 기점으로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길만 잘 통과하시면 거북바위 까지 특별히 힘든코스는 없습니다.

거북바위에서 포장된 도로길을 따라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올라가시면 철탑이 있는 정상에 오를수 있고 산속길을 이용해서 직선코스로 바로 올라가실수도 있습니다.

삼성산의 제일 높은곳은 철탑이 있는 481M 인데 사람들은 대부분 477M 비석이 세워진 국기봉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는 그곳이 어딜까 많이 궁금했는데 철탑에서 바라보니 서쪽에 있는 국기봉이 바로 그곳이 아닐까 싶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이 길은 바윗길이라 약간 험할수도 있으나 전망이 좋습니다.

석수역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이쪽 국기봉을 많이 오시더군요. 국기봉에서 왔던길로 다시 조금만 돌아가면 삼막사 마애삼존불상이 있는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삼막사에서 구경하고 다시 거북바위로 올라간다음 왔던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호압사에서는 왔던길로 가지않고 천주교 삼성산 성지 방향으로 내려가서 구경좀 한 다음에 관악산 둘레길 2코스를 따라서 다시 버스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관악산 둘레길 3코스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길이 많아서 힘든데 2코스는 숲속길이라 좋더군요.

삼성산 주공아파트 출발시간 오전 11시 20분, 도착시간 오후 3시 40분

삼성산에서 찍은 사진은 사진 카테고리를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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