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코스 (둘레길 제2구간 - 제1광장 - 철쭉동산 - 수중동산 - 깔딱고개 - 연주암 윗쪽 - 깔딱고개 - 서울대 공대)

일시 : 2012년 2월 4일
장소 :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 관악산 (연주암 윗쪽까지)
기온 : 1 ℃ / 최저 -5 ℃

출발시간 : 9시 10분
도착시간 : 13시 20분

삼성산을 다녀온지 사흘만에 관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을 가다가 돌산 국기봉에 올라가 내려다본 서울대학교 종합운동장 입니다.
누군가 커다란 하트를 그려놨더군요. 이름까지 적어놨다면 대박일텐데... ㅎㅎ

국기봉에서 내려와 둘레길로 오다가 봤던 '호랑이골' 이라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길이 좀 좁은것 같아서 이게 성주암으로 내려가는길이 맞는가 싶었는데 운동시설이 나오더군요. 그곳에서 운동하시는 분이 계시길래 성주암으로 내려가는길을 물었는데 길은 왼쪽에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가라고 해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길이 아닌곳으로 연결되더군요. 어떻게 가다보니 성주암 바로 위까지는 왔습니다. 나무로 된 난간도 있고 해서 이곳이 길인가 싶었지만 여전히 이상한길로 내려오다가 제1광장으로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둘레길에서 성주암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음기회에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아마도 배드맨턴장 근처에 길이 있을것 같은데 잘 안보이네요... 인터넷으로 다른 네티즌의 글을 보니 성주암으로 가는 갈림길에는 나무로된 정자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갈때는 잘 찾아봐야 겠네요.

제1광장과 제2광장을 지나 철쭉동산으로 올라갔다가 수중동산으로 내려왔는데. 깃대봉 국기봉으로 올라갈 사람 아니라면 철쭉동산길로 올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괜히 힘만 빠지더군요 그냥 호수공원에서 왼쪽길로 돌아서 오는게 힘은 덜 들것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힘든코스가 없지만 깔딱고개는 경사가 높고 길도 좀 길어서 힘든구간입니다.

깔딱고개를 지나 연주암 윗쪽 바위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연주대까지 가면 좋겠지만 연주암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계단이 만만치 않고 점심도 안가져 왔는데 시간은 12시 30분이고...
이쯤에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저멀리 서울대공원과 청계산이 보입니다.
청계산은 계단이 많아서 짜증나는 산이죠. 청계산은 절대 내가 가자고 할 산은 아닙니다. ㅎㅎㅎ

올라왔던 깔딱고개로 내려가다보면 서울대(공대)로 빠지는 길이 나옵니다. 이정표도 표시되어 있죠. 처음보는 길이지만 그쪽 길로 가봤는데 서울대학교가 얼마 가지않아 나오더군요. 버스도 다니고 해서 바로 버스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최단시간으로 관악산에 올라가려 한다면 이렇게 서울대학교 끝부분까지 버스타고 온 다음에 올라가면 제일 짧은 코스로 올라갈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서울대입구역(2호선)에서 오실분은 5511, 5513 버스를 타시면 되고 신림역(2호선)에서 오실분은 5516 버스를 타시면 되며 '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 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