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 II ( LG-F160K ) 구입 및 사용후기

작년에 구입한 공짜폰의 약정기간이 몇일 남았지만 요즘 우리가족들의 분위기에 따라 휴대폰 바꿨습니다.

중고시장에서 옵티머스 LTE 2(이하 옵티이이) 폰을 2개 구입했습니다.

오픈마켓이나 중고 쇼핑몰을 통해 업자들에게 구입하면 이런폰 20만원 ~ 25만원은 줘야 하지만 직거래 장터에서 구입하면 15만원 ~ 18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직거래 장터가 싸긴 하지만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좀 떨어지기 때문에 구입시 꼭 제조년월일을 확인하여 무상 A/S 기간이 남아있는 제품으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구입한 폰 2개도 아직 무상 A/S 기간이 남아 있는 제품입니다. 물건 받고 외관이나 작동에 이상없나 확인하고 돈을 건네준 후 사용하다 문제 발생시 A/S 센터 가서 수리를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직거래 장터의 장점은 달랑 휴대폰만 받는게 아니라 풀박스로 받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풀박스로 판매하는 사람과 거래하면 됨)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휴대폰만 달랑 있어도 되겠지만 처음 사용자는 풀박스로 받는게 좋지요 보조 밧데리와 이어폰도 받을수 있고...

중고폰을 구입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또는 비싼요금제 쓰긴 싫지만 좋은 휴대폰은 쓰고 싶어서 둘중에 하나일겁니다.

저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전화를 많이 써서 요금이 많이 나온다면 그냥 부담없이 새제품을 구입해도 되겠죠. 요금제가 비싸면 휴대폰 가격도 싸니까요.

저는 기본료 11,000원 사용해도 2만원이 잘 넘지 않을만큼 전화사용량이 많지 않기에 좋은 휴대폰 쓰려고 비싼요금제 가입하는건 저에게 엄청난 손해라고 볼수 있습니다. 지금 LTE폰으로 바꿨지만 요금제는 그대로 11,000원 요금제 사용중입니다. 폰을 직접 구입했기 때문에 요금제 선택은 사용자 마음대로고 약정도 없습니다.

물론 데이타를 어디서나 마음대로 쓸수 없는 단점은 있습니다. 저같은 요금제는 데이타를 쓸 경우 요금이 엄청 비싸지기 때문에 와이파이만 쓰고 데이타는 잠궈놓고 사용중입니다. 밖에서도 막 쓰면 편리는 하겠지만 밖에서 꼭 해야되는 이유도 없거든요. 본인 스스로 절제를 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젊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인데 나 혼자 피처폰 사용하는게 신경쓰이는 이유도 있고 피처폰에서 안되는 인터넷,동영상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이나 동영상 감상은 꼭 컴퓨터로만 했었는데 이젠 컴퓨터 안켜도 되니 좋습니다.

핸드폰 전면에는 상표가 전혀 없기때문에 케이스 끼워 사용하면 이게 어떤폰인지 알수 없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흰색과 검정색 구입했는데 둘다 예쁘네요.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 애매합니다. 그냥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유저들은 LG 휴대폰 카메라 화질 나쁘다 그러는데 저는 만족합니다. 사용하던 피처폰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서... ^^;

옵티이이로 찍은 사진과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던 디카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고 왼쪽이 폰카 오른쪽이 디카 입니다. 아래 사진은 원본에서 100% 확대 사진이구요

디카가 기능도 많고 더 잘찍히긴 하지만 폰카는 폰카일뿐 디카만큼의 성능을 요구한다는건 무리가 있을겁니다.
참고로 디카는 올림푸스 C-5050z 로서 500만 화소짜리 10년된 카메라입니다.

일주일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편리하고 좋긴 한데. 밧데리가 빨리 떨어지고 크기가 커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불편한점은 있습니다. 액정이 커서 깨질까봐 조심히 들고다니는 것도 있긴 한데 시간지나면 막들고 다니긴 하겠죠...

케이벤치의 리뷰를 보면 게임을 2시간 하면 밧데리 77%가 소모되고 동영상을 3시간 감상하면 밧데리 22%가 소모된다고 하네요
http://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