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일본영화가 가끔씩 개봉하긴 하지만 좀처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명히 상영날짜가 됐음에도 상영관 찾기가 왜이리 힘든건지...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사와지리 에리카'는 한국에도 이름을 널리 알렸던 배우 입니다. 일본은 가깝지만 먼 나라라서 일본에서는 유명했지만 한국에서는 특정 매니아들만 에리카를 알았는데 2009년 한국나이로 24살의 나이에 22세 연상의 남자와 결혼하면서 일본과 한국에서는 큰 이슈가 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한국에서도 한때(미국활동이 많아서...) 유명했던 원더걸스 '선예'가 25살에 결혼하여 이슈가 되긴 했지만 에리카에 비하면 좀 약하다고 볼수 있죠.
에리카는 2011년 이혼발표를 하고 현재 소송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본 영화는 2007년작 '클로즈드 노트' 밖에 없는데 그당시엔 22살이니 풋풋한 매력이 돋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청순함은 다 사라지고 겉과속이 완전 다른 여자같아 보입니다.
결혼 이후 활동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이혼 발표 후 다시 활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2012년에 발표된 '헬터 스켈터'는 에리카의 노출도 있고 내용도 좀 야하다고 할까... 이성을 잃은 성욕이 아주 거칠게 표현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20대고 한때 청순한 이미지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인데 몇년간의 공백과 결혼한 여자라는 이름표를 극복하기 위해서인지 과감한 시도를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나이 모르고 봤다면 영화속 에리카는 30대 같아 보입니다. 눈가에 주름도 좀 있는것 같고 옛날의 그 청순하고 예쁜 이미지는 많이 사라진것 같네요.

이 영화는 외모로 인기 연예인된 리리코(사와지리 에리카)가 예쁜 신인배우의 등장과 본인의 성형 부작용으로 대중앞에 서지못하면 인기가 떨어지고 잊혀질까봐 걱정하다가 정신이 좀 이상해지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단지 성형만 했으면 괜찮은데 성격도 좀 이상했고 약도 하는것같고... 좋은 결말을 기대하기 어려운 주인공이였죠... 아마 성형 부작용이 없었다면 리리코의 인기는 계속 이어지지 않았을까요?

영화의 핵심은 성형 너무 좋아하지 말라는 내용이며 몇가지 더 추가하자면 아무리 잘나가도 성욕과 마약은 멀리하라는 교훈도 담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영화평점은 6점대로 낮습니다. 영화는 나쁘지 않은데 리리코의 삶이 대중의 공감을 얻을만한 삶이 아니기때문에 그런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이 영화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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