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는 항상 구로 CGV를 이용했는데. 이제는 좀더 가깝고 이용이 편리한 용산 CGV를 이용하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큰 혜택을 볼수는 없지만 CGV 맴버쉽 카드도 만들고 자주 이용할랍니다.
얼마전 10월 29일에 개봉한 "주홍글씨" 라는 한국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기대작 1위라는 선전이 눈에 띄는 영화였습니다.
이프온리 아니면 주홍글씨 보고싶기는 했는데. 이프온리는 영화시간대가 잘 않맞아서 주홍글씨를 보게 됐습니다.
용산 CGV는 시설이 아주 좋은 편인데 아직 홍보보족인지 아니면 주변시설의 부족인지 토요일인데도 즉석에서 표를 구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2시30분 영화를 봤는데 그 다음 TIME 의 영화에는 한석규, 이은주 등등이 와서 인사를 하는 무대가 마련한다고 적혀있더군요..
그때문인지. 그 시간대 표는 몇장 안남았더군요.
영화에 반전이 많다고 하던데 역시 반전이 많더군요.
랑이 뭔지... 이 영화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간의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모든 원인은 불륜때문이라 생각하는데요. 결혼을 했으면 한사람만 사랑하지왜 다른사람에게도 한눈이 팔려서 그런 결과들을 초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보기는 했지만 개운하지 못하고 좀 이상한 씁쓸함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불륜,살인,동성연애... 결코 좋은 일들만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좀 아쉬운 장면이 있다면 한석규와 이은주가 사랑을 나누다가 황당하게 트렁크에 이틀동안을 갖혀서 지내다가 결말을 맞이한다는 설정입니다.
그곳에서 진실을 알게되고 결론까지 나지만..
왜 하필 차량의 트렁크 안이었을까요 ? 장소가 너무 황당하지 않습니까?
혹시 불륜에 빠진 인간의 쓰레기 같은 모습을 초라하고 황당하게 끝내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었던건 아닐까요 ?
이 영화는 비정상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상적이지 못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최후들을 보여주는 영화니까요..
PS. 엄지원은 주연인데 대사도 적고 나오는 비중도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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