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9월 15일에 가족과 함께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다.
안면도를 가기 위해서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홍성IC 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가면 된다.
톨게이트에서 잠시 차 세워두고 건물에서 안내지도를 챙겨서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면도에 들어서면 이정표를 잘 보자. 크게 안면암이라는 이정표가 2번 보일것이다.
그대로 따라가면 안면암이 나온다.
안면암은 절 이름이다. 절에는 별로 관심없고, 안면암 앞에 있는 부교와 갯벌을 보기위해 우리 가족은 찾아왔다.
요금같은건 없다. 그냥 즐기면 된다.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찾는곳은 아니라서 편하게 즐길수 있다.
안면암에서 내려와 부교를 건너기 위한 첫 걸음이다.
작년에 왔을때는 다리가 허술해서 약간 위험하기도 했는데 새걸로 교체해놨다.
우리가 갔을때는 바닷물이빠진상태라 그냥 건넜지만물이 차면 물위에 떠있는 다리를 건널수 있다.

저기 뒤에 보이는것이 안면암이다. 오래된 그런절이 아니라 신식으로 지어진 절이다.

뻘이 아주 넓다. 작은 게와 망둥이, 소라가 아주 많다.
어머니와 누나들은 소라를한 비닐주어오셨다. 간판에는 잡지 말라고 써있지만.. 약간정도는.. ^^;

다리건너에 보이던 섬같은곳이다.
위와 아래의 색깔이 다른데. 바닷물이 차면 어디까지 차게되는지 짐작할수 있다.
저 정도라면 성인 남자키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해안이라파도가 그다지 쌔지 않을것 같은데 오랜세월 바닷물에 많이 깍였나보다.
바위들의 모양이 정말 대단했다.

섬에도 올라가고 싶지만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작은섬이기에 맘만먹으면 올라갈수는 있다.

함초 같은것이 많이 보였다. 뻘때문에 가까이 가지는 못했지만.. 아주 많았다.
함초에 영양분이 많다던데.. 맛은 그다지...

작은 게들이 많지만 잡기란 쉽지 않다. 바로바로 구멍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딱딱한 땅으로 올라온 게가 있다면 그런 게는 잡기 쉽다. 땅으로 숨을수 없기때문이고 잘 도망가지도 않는다.

뻘에 있는 돌들...


이곳에 여행 온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같다.파도가 약해서 밀물때도 무너지지 않은것 같다.
밀물,썰물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간다면 좀더 자신이 원하는 즐거움을 얻을수 있을것이다.
안면도 닷컴에 가시면 날씨정보를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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