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봐도 되지만 주말에 따로 시간내서 극장가서 영화보고 싶지는 않았기에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로 시간을 정했다.
들어가고 나가기 편하도록 복도쪽 끝자리로 예약을 마쳤다. 예약할 당시 내 옆자리는 달랑 1자리가 비어있어서 아마도 혼자 영화보러오는 사람이 앉게될것 같았다.
극장 영화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아하기에 혹시나 여자분이 올까 했는데. 후후.. 어떤 남자분이 앉았다. 여자들이 영화는 좋아해도 혼자보러 오는 사람은 남자가 많은가 보다. ㅋㅋ
옛날엔 극장 참 많이 갔는데 역시 솔로는 극장에서 영화보기가 참 힘들다.
이 영화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황정민씨와 류덕환씨가 콤비가 되어 열연하는 영화입니다. 류덕환씨는 예전에 '우리동네' 에서 처음 본 배우인데. 애띤얼굴에 나이도 어리지만 나름 영화에 잘 나오곤 하네요.
요즘엔 과학수사다 뭐다 해서 왠만해서는 범인이 잡히기 마련인데 옛날엔 증거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기에 범죄율도 매우 높았을것 같습니다.
옛날엔 수사를 어떻게 진행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보면 조금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엄지원씨가 대감집 작은부인으로 나오는데 옛날이지만 과학기술과 지식이 많은 사람으로 나오더군요.
홍진호가 시체에 무슨 액체를 넣고 뽑으니 칼모양이 나오는 장면은 억지가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죽은시체라지만 칼로 찔린 부분의 칼 모양이 그대로 남아있다는건 좀 말이 안되자나요. 안그래요 ? ㅋㅋ
범인이 누굴까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약간의 반전도 있고 마지막에 황제를 만나서 헤이그 밀사로 홍진호와 광수를 보낸다는 마무리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볼만했던것 같아요. 네이트 평점은 7.4 인데.. 저도 그정도 주고 싶네요. 개봉전에는 평점이 8점대였는데 개봉하고 나니 떨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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