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슈렉에 등장하는 장화신은 고양이(이하 장고)가 단독으로 주연을 맡으며 영화를 한편 만들었습니다.
저는 슈렉 1편을 재미있게 봤지만 기대작은 아니였기에 그 이후로는 시리즈를 안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기억속에 장고는 생김새만 좀 기억이 날뿐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나더군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장고가 어릴적에 어떻게 자라왔는지 그리고 왜 지명수배자가 됐는지 알수있고 어릴적 친구인 덤티와 덤티의 동료인 키티와 함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아다니는 모험이 볼만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재크와콩나무 동화에서 콩나무 꼭데기에 살고 있는 거인이 기르는 거위입니다.
어떻게 재크와콩나무 이야기를 여기에 접목시킬 생각을 했는지... 어릴적에 동화속 이야기로만 읽어왔던 내용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장고와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래픽 수준 또한 섬세하게 잘 표현됐기 때문에 애들이나 좋아할 수준의 3D 애니메이션 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내용도 크게 어렵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것 같으며 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제가 잘 이해를 못한 것일수도 있지만 덤티가 이 사건에 왜 장고를 끌어들였냐는 것입니다. 거위를 빼앗기 위해서는 장고의 힘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최종적으로 덤티는 거위에 욕심을 부린건 아닌듯 합니다. 또한 덤티가 자신의 계획을 완성한 후 다시 장고에게 화해를 쉽게 하는 모습도 좀 그렇구요. 마지막 부분은 깔끔하지 못하고 애들수준으로 빠르게 처리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추천할만한 장면은 키티와 장고의 배틀댄스 장면과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인의 집에서 거위를 빼앗아오는 장면 그리고 어미거위와의 마지막 결전 장면을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