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는 Infinite Stratos의 줄임말으로서 여자만 다룰 수 있는 비행 수트를 말합니다. IS를 전쟁의 무기로도 사용할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격투기에 이용되어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듯 합니다.
워낙 기술이 뛰어나다 보니 IS 학원에서는 조종사들을 양성하고 전교생은 최상급 기숙사시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IS 개발자의 의도인지 아니면 그렇게 밖에 만들수 없었던건지 자세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여자만 다룰수 있는 IS를 유일하게 남자인 '오리무라 이치카'가 다룰수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여자고등학교에 남학생 한명이 다니는 꼴이죠. 거기다 남자주인공 이치카는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는 설정또한... ㅎㅎ
메카닉 애니에서 하램을 연상시키는 설정은 처음 보는듯 합니다. 옛날에 '반드레드'라는 메카닉 애니가 있었는데 이 애니에서도 여자들 속에 남자주인공 한명이 함께 생활한다는 설정이지만 남자주인공이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17세 이상 관람가라서 그런지 내용이 전혀 유치하지 않고 IS 수트또한 단순히 몸에 붙은 기계라기 보다는 실용성있고 멋있게 붙어있다고 할까... 평상시에는 안보이다가 꺼내면 자동으로 몸에 붙게 만드는 생각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철갑수트를 입고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보다는 한참 진보된 수트입니다. 옛날에 인터넷에 떠돌던 '건담걸'을 연상하는게 더 빠를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건담걸을 보면서 IS가 만들어진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마지막 12편은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경기장에서 싸울때는 재미있었는데 하늘에서 적과 싸울때는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의미와 감동을 12편에서 갑자기 넣으려고 하니까 분위기도 바뀌고 해서 재미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야기는 한참 더 진행될것 같은데 12편으로 아쉽게 끝나지만 원작소설이 끝나지 않은것 같기에 올해 말이나 내년에는 IS 2기가 방영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난 11월에 발매된 OVA는 여름방학때 이치카를 좋아하는 5명의 여자들이 이치카의 집에 놀러오는 내용과 '시노노노 호우키'의 고향집에 이치카가 놀러간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SF, 메카닉, 학원물, 코믹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많이 웃긴건 아니지만 웃긴 장면이 종종 나와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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