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2월 20일 ~ 22일 까지 다녀왔습니다.


숙박은 두타산자연휴양림 에서 하고 첫째날 오대산 국립공원에 가고 둘째날 리조트(알펜시아,용평)를 구경하고 셋째날 강릉에 가서 정동진역, 경포대해수욕장, 오죽헌을 구경하였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평창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휴게소 옆에 자작나무를 이용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휴양림 들어가기전 오대산 국립공원에 가서 월정사, 상원사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상원사 올라가는 '번뇌가사라지는길' 계단이 좀 길어요. 사진속 계단은 일부분..

오대산의 최고봉은 비로봉이며 진부터미널에서 상원사가는 버스를 타고 온 다음 상원사에서 출발하면 비로봉까지 1시간 40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상원사 입구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 창문에 붙여진 버스 시간표입니다.



월정사에 있는 '팔각구층석탑'
고려시대 초기인 10세기경의 작품으로 국보 제 48호다.


둘째날은 리조트를 갔으며 가서 스키를 타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먼저 알펜시아 리조트에 갔는데 크로스컨트리 연습이 한창 진행중이였습니다.
저 뒷편으로 건물있는곳에서는 바이애슬론 연습이 진행중이였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많이 와서 연습하더군요.
올림픽에 나갈정도의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어릴적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많던데... 그런 재능을 어떻게 어릴적부터 발견하느냐도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록 크로스컨트리는 메달가능성이 거의 없는 종목이라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되지만 꿈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이 참 보기 좋더군요. 이들이 평창 올림픽때는 메달을 따서 이 종목이 인기종목이 되길 바랍니다.



옆에 있는 스키점프대도 가봤습니다.
무주리조트에 있는 스키점프대는 사용을 안해서 많이 낡았던데.. 여긴 평창올림픽 때문인지 시설이 좋습니다.



눈은 많이 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아서 이렇게 눈밭에 누워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스키장 입니다.
용평 리조트나 무주 리조트에 있는 스키장보다 규모는 작습니다.



용평 리조트의 곤돌라 입니다.
가격은 대인 14,000원 이며 관광용 운영시간이 있어서 따로 있어서 시간 맞춰가지 못하면 관광용으로 타실 수 없습니다.
관광용 시간이 지나면 스키장 이용객들이 타더군요.





강릉 경포대로 가는 길입니다.
강원도 폭설때 강릉이 TV에 참 많이 나왔었죠.

폭설이 온지도 1주일이 지났지만 너무 많이와서 그런지 눈이 아직도 많았습니다.



정동진역 앞입니다.
SBS 드라마 모래시계 때문에 관광객이 많나봅니다.
다른 역들은 그냥 아무나 막 들어갈수 있지만 여기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1인당 500원 입니다.



역에 들어가면 처음 보이는 나무...
너무 오래전이라 모래시계 장면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가 들어가고 5분정도 지났을까? 관광열차가 정동진역에 들어와서 많은 관광객들이 내려서 구경했습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편히 구경할수도 없었죠. 이러고도 돈을 받다니. 아니면 관광열차 곧 들어온다고 미리 좀 알려주던가.
그렇다고 구경시간이 겹치는데 관광객들이 기차타고 떠나길 무작정 기다릴수도 없고... 적당히 구경하고 가려니 그때서야 사람들 기차에 타더군요.. 에라이!!!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가는길 입니다.
강릉 시내에는 눈이 많이 치워졌지만 아직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바닷가 쪽은 눈이 없었습니다... 왜일까... 동해안이라 바닷물 수위 변화도 크지 않을것 같은데...



경포호도 구경했습니다.



2003년 가을에 오고 11년만에 다시 찾아온 오죽헌 입니다.
들어오니 율곡 이이의 동상이 보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그냥 눈을 치워놓은 길로만 다녀야 했습니다. 저기에 음수대가 있는걸 봐서는 저기도 길이있어야 정상인데...



문성사 입니다.
오른쪽은 눈을 치우지 않았군요.



문성사 옆 대나무들입니다.
2003년 사진을 보면 대나무가 울창했는데 눈때문에 다 쓰러지고 난리네요



오죽헌 입니다.



오죽헌 뒷편으로 있는 사랑채(?)



담넘어서 바라본 어제각



박물관 지붕에서 곧 쏟아져 내릴듯한 눈덩어리



신사임당 동상





관광지에서는 눈이 많이와서 쌓인게 별로 좋지 않더군요.
눈때문에 많은것들이 가려져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옛날 5천원짜리 지폐 뒷면배경과 똑같은 포토존 자리도 있었는데 화폐디자인이 변경되어 오죽헌이 안나와서 그런지 아니면 눈에 쌓여서 그 자리를 볼수 없는 것인지 포토존에서 사진도 못찍고...
11년만에 다시 왔는데 새로 추가된것도 거의 없고 똑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점심먹고 대관령 양떼목장도 둘러볼 예정이였지만 그날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선자령으로 등산하는 등산객이 너무 많았고 진입로에 눈도 치워지지 않아서 차량진입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떼목장은 아쉽게 구경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고 양떼목장과 선자령을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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