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08.04 ~ 08.06 (2박3일)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531


여름 성수기에는 휴양림 당첨이 쉽지 않은데 인기가 없는 곳으로 응모하니까 운 좋게 당첨 됐습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물놀이 할 만한 계곡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휴양림이 그렇지만 물놀이 할 만한 계곡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경쟁율 차이가 큽니다.

 

제가 이번에 이용한 숙소는 연립동 모란꽃(49.0㎡) 입니다.
48.0㎡ ~ 57.0㎡ 까지 성수기 1박에 12만원인데 모란꽃은 49.0㎡ 라서 뭔가 손해 본 듯한 기분입니다.
그냥 눈으로 봤을때는 얼마전에 다녀온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고라니(46.0㎡) 보다 작아 보이는데... 중미산 연립동도 그런 느낌이 좀 들고... 다음부터 연립동 보다는 숲속의집을 더 선호해야 겠습니다.

 

 

휴양림 입구에 있는 안내소 입니다.
차량통행 차단기는 거의 항상 열려있는듯 합니다. 왜냐면 휴양림 안에 민간시설도 함께 있더라구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휴양림 지도 입니다.
햇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색이 변했네요.

 

 

캠핑장 화장실/샤워실 입니다.
제가 이용한 숙소에서 가까운 편이고 캠핑장 데크가 8개 뿐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 이곳을 가끔 이용 했는데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제가 이용한 숙소 입니다.
앞쪽이 모란꽃이고 안쪽이 안개꽃 입니다.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는 안개꽃이 좋겠지만 안쪽이라 갑갑한 느낌이 좀 있을수 있습니다.

 

 

모란꽃 입구 입니다.
퇴실할때 쓰레기는 쓰레기장에 버릴 필요 없이 그냥 문 앞에 놓고 가시면 됩니다.

 

 

야외테이블인데 사용은 안했습니다.
위치가 좀... 이용하고 싶은 기분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들어서 앞쪽으로 빼도 되지만 앞쪽도 그다지...

 

 

거실입니다.
식탁은 2개, 선풍기는 여름이라 그런지 2개입니다.
거울은 화장실에만 있는게 좀 아쉽습니다.

황토집입니다.

 

 

TV는 9개(KBS1, KBS2, MBC, SBS, EBS, OCN, YTN, TVN, KBS Sport)의 채널이 나오지만 화질이 나빠서 올림픽 개막식과 축구 예선전을 진짜 재미없게 봤네요.

 

 

전기 압력밥솥이 있습니다.

 

 

 

주방입니다.
8인실인데 싱크대가 너무 작습니다.
설거지 하고 그릇 올려놓을 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설거지하고 그릇을 바닥이나 가스렌지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혹시 이곳에 오실 분들은 그냥 일회용 그릇과 접시 사오셔서 쓰고 버리는게 나을듯 합니다.
냉장고도 8인실을 감안하면 좀 작다고 생각됩니다.

 

 

 

 

방입니다.
성인 3명정도가 넉넉히 누울 공간이 나옵니다.
이불장은 따로 없고 그냥 탁자위에 이불이 올려져 있으며 이불은 2인 1셋트로 제공됩니다.

 

 

방 출입문 옆에 있는 문을 열면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이불장도 아니고 그냥 빈 공간인데 물건 보관장소로 이용하면 될듯 합니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수압은 쌔고 비누와 휴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세숫대야는 없습니다.

 

 

 

테라스가 넓습니다.
넓을거라 예상하고 그늘막 텐트를 가져가서 거실창 앞(사이즈 딱 맞음)에 설치해 놓고 이용했습니다.
아쉽지만 빨래걸이는 없어서 준비해간 빨래줄을 테라스 난간에 묶어서 사용했습니다. 난간에 빨래를 널어도 되지만 난간이 지저분 할 수도 있고 바람에 날릴수도 있고...

 

폭염이 절정일때 다녀왔지만 숲속이라 그런지 조금은 시원해도 선풍기 없이는 못 버틸 날씨였습니다.
이래서 물놀이 가능한 계곡이 없는 휴양림은 인기가 없는가봅니다.

 

 

숙소를 나와서 밖으로 돌아다녀 봤습니다.

 

 

 

 

휴양림 안에 이런 민간시설이 있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저 멀리 왼쪽에 보이는 집이 숲속의집 진달래꽃 이며 오른쪽 난간이 보이는 곳은 폐쇄된 물놀이장 입니다.

 

 

물놀이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립자연휴양림의 물놀이장이 모두 폐쇄됐습니다.

 

 

안내판 입니다.

 

 

이 건물은 안내판 뒷편에 있는데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산림문화체험을 하는곳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오른쪽 난간이 있는길로 올라가면 숲속수련장이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 아래에는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바베큐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작년 여름에 왔을때는 이런게 없었는데 새로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는데 나무 뒷편이 산림문화휴양관 입니다.
작년에 갔을때 엄청 낡았던데... 올해는 어떨지...

 

 

포토존 입니다.

 

 

 

 

 

대나무숲 입니다.
눈으로 보는건 좋은데 여름이라 그런지 꿉꿉한 냄새도 나도 덥고 그냥 그렇네요...

 

 

계곡물 입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물이 많지 않아서 물놀이는 부적합하고 그냥 발만 살짝 담그는 수준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날은 날아다니는 벌레가 너무 많아서 발담그고 쉬는것도 불가능했습니다.
솔직히 여름에는 이곳에 다시 오고 싶지 않네요...

 

 

 

스템프투어 도장찍는곳 입니다.
대나무숲과 야영장 윗쪽에 있는 명대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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