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09.08 ~ 09.09 (1박 2일)
주소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길 276


삼봉 자연휴양림은 TV가 없는 휴양림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1월 1일부터 숙박시설 이용료가 인상되어 이대감(46.0㎡)의 경우 평일 5.8만원, 주말 10.4만원에서 평일 7.7만원, 주말 13.4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한옥동은 매표소 전에 위치하고 있지만 매표소 이후로는 비포장 도로에다가 움푹 파인곳도 많아서 한옥동이 아닌 다른 숙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오면 꼭 들렸다 가야하는 삼봉약수터 먼저 가 봤습니다.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천연기념물 530호 삼봉약수가 있으며 간판 옆에 스템프 도장이 있습니다.
한옥동에서 삼봉약수터까지 걸어서 간다면 언덕길은 없지만 대략 30~40분 정도 걸릴것 같으니 차를 타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으며 삼봉약수터 옆에 주차 가능합니다.

 


계곡물 바로 옆에 있어서 이게 약수물인지 계곡물인지 좀 애매합니다.
비가 많이와서 계곡물이 불어나면 약수터 안으로 물이 들어갈 확율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삼봉약수는 물 뜨는 구멍이 3곳 있습니다.
철분, 불소, 탄산이온, 망간 등이 들어있어 위장병, 피부병, 신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물맛은 탄산+금속 맛이 강하며 3개의 구멍은 맛의 강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금속맛(?)을 잘 모르시겠다면 피(血)맛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몸에는 좋다는데 저는 금속맛(?)이 강하여 잘 못마시겠더군요

 


삼봉약수 족욕탕도 있긴 했는데 아무때나 이용가능한게 아닌지 사람도 없고 물도 없었습니다.

 


삼봉약수 양 옆으로는 조금 떨어져서 숲속의집과 연립동이 있으며 위 사진은 숲속의집 입니다.

 


반달곰(9인실) 옆에는 작은 정자가 보입니다.

 


삼봉자연휴양림은 가칠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매표소를 나오면 목공예체험실이 있습니다.

 


푸르미공방 안에 들어가면 스템프 도장이 있고 숙소에는 TV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책과 놀이기구를 빌려가실수 있습니다.

 


한옥동 초입 입니다.
4개의 건물에 5개의 숙소가 있습니다.

 


가까이 보이는 곳이 이대감 입니다.

 


왼쪽이 권대감, 오른쪽이 이대감 입니다.
건물은 붙어 있지만 내부는 분리되어 있고 출입구도 정 반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로 방창문을 열고 있을땐 마주보게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권대감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권대감은 야외테이블이 출입구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아마도 가운데 있는 2개의 테이블중 하나는 이대감 출입구 쪽에 있어야 맞는것 같습니다.

 


건물 뒷쪽입니다.
열려진 창문은 부엌창 입니다.

 


한옥에 쓰여진 창문은 이건창호를 사용했다는 안내문 입니다.

 


출입문 입니다.

 


현관 입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자물쇠 입니다.
두개라서 이중 잠금장치인데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쉽게 열지 못 할 것입니다.

 


거실입니다.
거실이나 방이나 사이즈는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천정은 높습니다.

 


부엌입니다.
이곳은 수질검사표가 있는 것 보니 지하수를 뽑아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삼봉약수터만 그런줄 알았는데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끓여 먹었는데 여기서도 금속맛이 나더군요.

 


부엌 왼쪽에 작은 문을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창고로 쓰시면 되고 빨래걸이 있습니다.

 


냉장고 옆 오른쪽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 입니다.

 


샤워실 입니다.
옆에 창은 열리지 않고 나무는 썩어서 보기 흉합니다. 아무리 한옥집이지만 화장실은 그냥 타일로 마감을 했어야 합니다.

 


방에있는 반침 입니다.
3곳이나 되고 수납공간이 넉넉합니다만 넣을것이 없어서...

 


커튼 위에 봉은 구부러진것도 좀 있고 방에 있는 3개의 창문중 가운데 한곳만 방충망이 있습니다.

 


창밖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가운데 창으로 보면 저기 난간 뚫린곳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이대감이 그나마 계곡가는 길은 빠른편 입니다.

 


이제 밖으로 다시 나가보겠습니다.

 


한옥동으로 들어오는 입구 입니다.

 


한옥동 초입에 있는 최대감(6인실) 입니다.
6인실은 모양이 모두 같습니다.

 


최대감 정면

 


앞쪽부터 전대감(6인실), 김대감(6인실) 입니다.
김대감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불가능 하지만 이날 이용객은 있었습니다. 아마도 산림청 관계자들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곳 같습니다.

 


전대감

 


김대감

 


김대감 옆 공터
김대감이 위치는 가장 좋은것 같음...

 


공터 안쪽으로 숲속에 건물이 하나 있던데...
작은 숙소로 보이지만 홈페이지에서 예약은 안됩니다.

 


공터에서 바라본 한옥동 입니다.

 


공터에서 계곡쪽으로 내려다 보면 쉴 수 있도록 데크가 있습니다.
한옥동 자리는 이전에 야영장이였고 야영장을 없애고 한옥동을 만들고 남은 데크를 계곡쪽으로 일부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데크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이대감 창밖으로 보인 난간 뚫린곳으로 내려가면 데크가 2개 더 있습니다.

 


계곡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통은 성인 종아리 정도의 깊이고 좀 더 깊은곳은 무릎정도 입니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이런 풍경이...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한옥동은 다시 올만한 괜찮은 장소입니다.
그러나 11월부터 가격인상이 되기때문에 8인실 보다 6인실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TV가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아니면 이야기 꽃을 피울수도 없어서 놀꺼리를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DMB라도 잡히면 좋을텐데 DMB도 안됐던것 같고 방에서는 핸드폰 안테나가 조금 잡히는데 거실에서는 안테나가 잘 안잡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름에 물놀이로 오기에는 좋고 다른 계절에는 무엇을 할지 계획하고 오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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