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년 9월 8일


속초에서 점심식사 후 양양에 있는 낙산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속초와 양양에 좋은 해수욕장 많지만 인터넷으로 사진 보니 속초해수욕장 보다는 낙산해수욕장이 더 좋아보여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낙산사 방향 (북쪽)

 


오산해수욕장 방향 (남쪽)

 


낙산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은편이고 그 옆으로 소나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휴식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말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제가 갔던날은 여름 성수기가 지나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시간 정도 쉬었다가 움직이려고 했는데 날씨는 맑았지만 비가 왔다 안왔다 그래서 인지 일행들은 차속에서 나올생각도 안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는 의견도 있어서 그냥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소나무 공원 옆에다가 차를 대놓고 싶으신 분은 낙산해수욕장 북쪽에서 해변으로 바로 진입하면 차로가 막혀있으니 '낙산해변송림야영장'을 목적지로 찍고 오시는게 길 헤메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차를 타고 하조대로 이동했습니다.
숙소가 홍천에 있어서 하조대를 가면 홍천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하조대를 일정에 넣지 않았는데... 아무튼 가자는 의견이 있어서 가게 됐습니다.
하조대는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었을때 그렇게 볼꺼리가 많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먼저 정자쪽으로 가봤습니다.
가는 길목 바로 옆에는 군부대 훈련장이 있어서 분위기는 좀 그렇고 주차장도 협소한 편입니다.

 


정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명한 소나무 입니다.
특별히 멋있다기 보다는 바위 위에서 200년 가까이 잘 자라고 있어서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바위 위의 소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반대편쪽에 있는 등대 입니다.

 


등대쪽에서 바라본 북쪽바다 입니다.

 


바다헌장이 적혀진 조각상

 


등대에서 정자와 보호수가 있는 곳을 바라 보았습니다.

 


동쪽 방향 난간옆에 자라고 있는 이 작은 소나무는 주변에 쇠를 박아 보호하고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하조대 구경 후 홍천으로 가기 위해 56번 국토를 타고 구룡령을 넘어갔습니다.
대관령,미시령,한계령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구룡령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이곳을 처음 지나가 봤는데 이곳도 상당히 높은 곳 이였습니다.

 


구룡령 정상에서 올라왔던 길을 찍은 사진 입니다.
산 정상부근에 구름이 끼어 있어서 주변만 보일 뿐 양양군을 내려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양양 표지석은 저 멀리 보입니다.
구룡령 정상은 양양과 홍천이 반반씩 나누어 가졌을것 같지만 홍천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홍천군에서 만든 구룡령 표지석 입니다.

 


구룡령 정상은 해발 1013m 입니다.
저희 일행은 여기서 쉬었다 갔지만 혹시 이 글을 보시고 구룡령을 넘어가시는 분들은 사진에 보이는 터널을 지나면 바로 길 왼쪽편에 '백두대간 구룡령'이라고 적혀진 커다란 표지석과 공원이 만들어져 있으니 그 곳에서 쉬었다가 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갔던 날은 평일이였는데 차가 양방향 거의 다니지 않았으며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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