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07.05 ~ 07.07 (2박 3일)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포암길 133


지난주에 대관령 자연휴양림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떠나기 1주일 전만 해도 여행기간동안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였는데 여행 기간동안 비는 오지 않고 맑고 깨끗한 날씨의 연속이였습니다.


숙소 실내사진은 숙소를 떠나는 마지막날 짐 다 빼고 찍는편인데 깜빡하고 못 찍어서 실내사진은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하여 설명하겠습니다.
그래도 외부 사진은 많이 찍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고라니 숙소의 정면 사진 입니다.
이 사진 보고 와~ 괜찮다 이런 생각 드실텐데요. 이 사진은 숲속방향에서 찍은 사진이라서 좋아 보이지 길에서 숙소를 딱 쳐다보면 꽉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든답니다.
길쪽에서 바라본 사진은 아랫쪽에 따로 추가할께요

 

사진의 왼쪽으로 내려가면 계곡이 가깝게 있습니다.

 

 

 

거실 사진 입니다.
성인 4명정도가 누울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TV는 케이블 TV로 채널도 많고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그런데 TV소리는 밖에 계곡물 소리 때문인지 최대로 높혀야 잘 들리네요.

 

 

 

방 사진 입니다.
성인 3명정도가 누울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불장 아랫쪽에 짐을 쌓아놓으면 공간활용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조명이 깜빡이는 문제가 있어서 관리사무소에 이야기는 했는데 아마 고쳐놓았을 겁니다.

 

 

부엌 사진 입니다.
제가 사진에 X표시를 했는데요... 실제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딱 봐도 부엌 너무 낡았습니다. 여행오기 전에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였는데 가보니 싱크대를 교체해서 깨끗하며 조리기구는 가스레인지가 아닌 전기레인지로 교체됐습니다.
보통 전기레인지를 인덕션이라고 적어놓는데 휴양림에 있는건 인덕션이 아니고 '하이라이트'라고 해야 맞겠죠?

 

 

화장실 사진 입니다.
청결도와 수압은 양호한 편이지만 화장실 내부에 옷을 걸어 놓을만한 옷걸이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사진은 없지만 고라니에 대해 몇가지 추가로 이야기 하자면...
방충망이 있음에도 벌레가 잘 들어옵니다. 아마도 창틀 아랫쪽 작은 틈과 구멍으로 들어오는것 같으니 저녁에는 화장지로 꼼꼼히 막는게 좋습니다.
신발장은 너무 작아서 7인실이지만 5켤레 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할겁니다.
빨래걸이는 있고 베란다는 있지만 폭이 넓지 않아서 활용도는 낮습니다.

 


숲속의집 고라니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대관령 자연휴양림 출입구 부터 제가 본 것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휴양림 매표소 입니다.

 

 

매표소 앞에 있는 열차(?)

 

 

휴양림 입구

 

 

 

 

정자가 있는길 윗쪽으로 올라가면 솔고개가 나오는데 이 길은 경사가 좀 있으며 야영장으로 넘어가는 길 입니다.
현재는 야영장이 공사중이라 길이 좋지 못합니다.

 

 

솔고개를 넘어가면 황토 초가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초가집 앞에 있는 물레방아

 

 

초가집 옆에는 산림경영문화실이 있고 그 옆에 숯가마가 있습니다.
아마도 겨울에만 운영하는듯...
그리고 숯가마 앞에는 스탬프가 있습니다.

 

 

아까 정자에서 솔고개로 넘어가지 않고 직진하면 바로 제1주차장이 나옵니다.

 

 

제1주차장 바로 옆에는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모든 숙소 이용객들은 이곳 주차장에 주차 후 수레를 이용해 짐을 숙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200m 정도 이동해야 한다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부터 숲속의집 입구까지는 100~130m 정도 밖에 안될것 같습니다. 별로 멀지 않아요...

 

 

주차장 앞에 위치한 목공예체험장 입니다.
지도에는 방문자안내센터라고 적혀있는데 바뀐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오른쪽에 공용화장실이 있고 오른쪽 아래로 휴양관 가는길과 왼쪽으로 숲속의집 가는 길이 나누어집니다.
현재는 왼쪽에 배수로 공사를 하는듯...

 

 

휴양관으로 가는 길 입니다.

 

 

휴양관을 지나는 목교

 

 

목교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금바위폭포가 보입니다.

 

 

 

휴양관 야외 테이블

 

 

야외테이블에서 바라본 폭포

 

 

폭포 앞 스템프
망가져서 도장 안찍히므로 숯가마 쪽에서 두개 다 찍으세요...

 

 

주차장에서 휴양관 쪽으로 안가고 숲속의집 방향으로 가면 금바위폭포 윗쪽으로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다리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금바위폭포 윗쪽 계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더 가면 흡연실이 있습니다.
흡연장소가 지정되어 있으니 담배피시는 분들은 아무데서나 피지 마세요~

 

 

흡연실 앞쪽으로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이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 힘들다고 하는데 힘든건 사실이지만 엄청 힘든건 아닙니다. 경사는 대충 20~30도 정도 될것 같네요...
예전에 갔던 강씨봉자연휴양림의 휴양관 경사에 비하면 이건 경사도 아님...

 

 

 

손님들의 불편이 드디어 반영 됐는지 언덕길 옆으로 주차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위, 아래로 2곳이 만들어지며 대충 10~13대 정도 주차 가능할것 같은데 숲속의집 전용일것 같고 집집마다 차 2대씩 가져오면 부족할듯...
아랫쪽에 주차하면 언덕 올라가야 하는건 마찬가지고 윗쪽에 주차하면 조금은 수월할듯.

 

 

 

 

언덕 거의 끝자락에 위치한 수달,산양 입니다.

 

 

 

산양 옆으로 오소리, 멧돼지 입니다.

 

 

멧돼지 옆으로 꽃사슴 입니다.

 

 

 

꽃사슴 건너편에 1층 곰돌이, 2층 너구리 입니다.

 

 

꽃사슴 뒷편으로 고라니 입니다.
제가 이용한 숙소 입니다.

 

 

이곳은 다람쥐가 많습니다. 고라니 숙소에서 발견한 다람쥐~

 

 

왼쪽이 꽃사슴 오른쪽이 고라니 입니다.

 

 

고라니 뒷쪽으로 족제비 인데 지도에는 없습니다.
창고로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족제비 옆으로 청설모 입니다.
청설모 앞에는 야외테이블이 있습니다.

 

 

청설모 옆으로 왼쪽이 산또끼, 오른쪽이 다람쥐 입니다.

 

 

왼쪽이 다람쥐 오른쪽이 반달곰 입니다.
반달곰은 숙소가 늦게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다른 숙소들에 비해 좀 새것같은 느낌이...

 

 

 

숲속의집은 여러 집들이 있고 가깝게 붙어있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는 좀 별로였습니다.
아마도 휴양림 1호라서 그런지 현대인들의 취향은 반영되지 못한것 같네요...

 

 

반달곰 뒷편으로 이런길을 따라 계속 이동하면 출렁다리 이정표가 보이는데 궁금하신 분들 가지마세요

 

 

출렁다리 입니다.
안전때문에 출입금지 입니다.
반달곰에서 1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하지만 귀찮으신 분들은 안가셔도 됩니다. 막힌길이니까요...

 

 

숲속의집 근처 등산로에는 이런 취사장들이 좀 있는데 물은 안나옵니다. 아마도 옛날에는 이곳에서 야영을 했었던것 같네요..

 

 

목교에서 바라본 반달곰 숲속의집 입니다.

 

 

족제비(창고) 앞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이렇게 벤치도 있습니다.
벤치가 낡기도 했고 벌레들이 달려들어서 편안히 사색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벤치 앞 계곡입니다.
여행 전날까지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영까지는 아니어도 성인들도 물놀이를 충분히 할 만한 깊이가 나옵니다.

 

 

 

 

유명산 만큼은 아니지만 계곡물 좋습니다.
숲속의집 옆으로 계곡이 바로 있어서 대관령 자연휴양림이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아직 방학기간이 아니라 그런지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 봤습니다. 이런 휴양림은 성수기가 아닌 평일의 경우 어르신들이 많이 오더군요...

 


솔직히 여기저기 휴양림 다녀본 입장으로 대관령 휴양림은 만족도가 좀 떨어집니다.
숲속의집이 따닥따닥 붙어 있고 탁 트인 공간도 없고 꽉 막힌 숲속에 들어온 기분이네요.
휴양림 내에 볼꺼리가 부족하고 등산로는 있지만 산책로는 없고... 좀 더 이용객을 위한 개발과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물론 야영장쪽이 공사중이라 못가봐서 볼꺼리가 부족했다고 느낄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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