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북한산 다녀온 사진을 이제서야 등록하게 되네요.



도봉산 갈때처럼 등산안내를 받고 싶어서 일부러 센터쪽으로 올라가는거였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쪽이 유명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북한산 관리의 허술함이겠죠.



센터 옆에 있는 지도를 보고 내가 오늘 가야될 길을 다시한번 찾아봅니다.
최종 목적지는 북한산 정상(백운대)인데 여기에는 대남문 까지밖에 표시가 안됐네요. 대남문은 백운대까지 가는길 중간밖에 안되는데..
사실 비봉에서부터 백운대 까지 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같이 뭣도 모르는 사람이나 도전하지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먼거리를 도전 안하니까요.



비봉 가는 길에서 왼쪽편으로 쪽두리봉이 보입니다. 완전 바위로 되어 있어서 올라가기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해발높이는 별로 안높습니다. 비봉보다도 낮구요. 여긴 다음에 도전해 보도록 하지요.



여기는 쪽두리봉 에서 향로봉으로 가는 사이에 있는곳인데.. 경치 좋더군요.



여기는 비봉입니다.
꼭데기에 비석같은게 있는데 진흥왕순수비 입니다. 뒷편으로 가면 올라갈수 있지만 갈길이 멀기 때문에 그냥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독바위역 이나 불광역 에서 걸어서 올라오면 쪽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이런경로를 올라오실수 있습니다.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로 가는길에 찍었습니다.
바위산이 정말 멋지네요.



여기가 사모바위 입니다.
떨어질듯 말듯.. 정말 큰 바위가 이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날은 평일인데도 사모바위에 도착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하는 등산객도 많고 점심식사 하는 장소로 정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일겁니다.
뒷편에 보이는건 비봉입니다.



여기서 내려갈사람은 왔던길로 돌아가던가 아니면 응봉능선을 타고 내려갑니다.
북한산성쪽으로 더 올라갈 사람들은 대남문 쪽으로 가시면 되구요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정상 백운대 입니다. 사진 가운데 제일 높은곳이 백운대 입니다.
제 목표는 저기까지 가는겁니다. ㅋㅋ



대남문 방향으로 가다가 뒤돌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맨 왼쪽이 비봉이고 오른쪽이 사모바위 입니다. 사모바위 왼쪽편이 향로봉이구요.



저기 보이는 산은 문수봉 입니다.
사진상에서 가운데로 바위타고 올라갈수 있는 길도 있지만 길이 참 험해보입니다. 저는 왼쪽편 까무잡잡한 길로 올라 갔습니다.



문수봉쪽으로 가다보면 바위틈에 바위를 얹어놓은듯한 터널이 나옵니다.
자연적으로 이런게 만들어졌다고 믿기도 어렵지만 사람의 힘으로 했다고도 믿기 어렵습니다.



문수봉 바로 아래까지 도착했습니다. 위험하니 돌아가라는 안내표지판 입니다.
아까 사진에서 설명했듯이 저는 왼쪽편으로 돌아서 갔습니다. 뒷편으로도 문수봉 올라갈수 있고 그쪽 길은 좀더 짧으니 꼭 이길로 가야겠다는 사람 아니라면 돌아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문수봉(청수동암문) 올라가는길은 좀 힘드네요.. 중간에 도시락 까고 점심 먹었습니다. 이때가 대략 오후 1시쯤..
지난번 도봉산때와 비슷하지만 이번엔 기름진 반찬이 없습니다. 좀더 간단해졌죠.



도시락 먹고 있는데 청솔모가 주변을 왔다갔다 하네요. 청솔모가 먹을만한것도 없는데..
사진한방 찍어달라고 하는것 같아서 사진좀 찍어줬습니다. 제 옆에까지도 왔었는데 카메라 속도가 느려서 순간을 잘 못잡았네요.



점심먹고 청수동암문에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오른쪽 직선으로 가면 대남문이 나오고 오른쪽 윗쪽으로 올라가면 문수봉에 올라갈수 있습니다.



비봉탐방센터에서 비봉까지가 1.3Km 이고 청수동암문에서 비봉까지가 1.8Km 니까... 비봉센터에서 지금까지 3.1Km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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