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방영한 14편짜리 TV판 애니메이션 '하늘의 유실물'은 '하늘이 떨어뜨린 것' 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코믹+학원+성인+판타지가 섞여진 다양한 장르의 애니입니다.
코믹하다고 해서 본 애니였지만 그 웃긴것이 성인용으로 웃긴거라서 좀 거시기 하네요 ^^;

주인공 토모키는 공부에 별로 관심없고 키도 좀 작지만 그나마 얼굴은 잘생긴 남학생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노골적이고 변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토모키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애완용 엔젤로이드(이카로스)와 계약이 맺어지면서 토모키는 이카로스의 마스터가 되어 이카로스에게 명령을 할수 있고 이카로스는 마스터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일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토모키의 변태적인 취향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황당하고 코믹한 일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웃기기는 하지만 어떤때는 그 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애니가 단순히 토모키의 변태적인 이야기로 채워나갔다면 유치한 성인용 애니로 취급받았겠지만 비밀에 쌓인 하늘의 스냅스와 다양한 종류의 엔젤로이드를 배경으로 깔고 이야기를 진지하게 끌고가는 매력도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고 가슴뭉클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다음해인 2010년에 2기가 방영되고 2011년에는 극장판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다 보니 분명히 삼류 코미디는 아닌듯 합니다.

2기는 어떤내용으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엔젤로이드가 등장하는것 같더군요. 토모키의 변태적인 취향은 좀 줄이고 스냅스와 엔젤로이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좀더 깊숙한 이야기를 다룬다면 한층 더 재미있을것 같긴한데... 아마도 1기의 진행방식을 바꾸진 않겠죠 ? 아... 2기에서도 토모키의 변태적 취향을 계속 봐야되나 ? 변태적인건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2기에서는 스냅스의 비밀이 풀려질지 궁금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