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 : Ano Hi Mita Hana no Namae wo Bokutachi wa Mada Shiranai
부제 : 아노하나 | Anohana
이번에 본 애니는 지난번에 본 내여귀 보다 제목이 더 긴 애니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마지막편에 나옵니다. 내용과 큰 연관도 없고 그냥 비유적인 제목이기 때문에 깊은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 애니에 대한 유저들의 감상평이 좋았기에 기대를 좀 했었는데.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긴 하지만 제 기준으로 볼때 추천할만큼 재미있는 애니는 아니였습니다. 초반부는 흥미로웠고 중반부는 지루했으며 후반부는 약간 감동적인 마무리였습니다.
친구들에 대한 우정과 사랑을 소재로 담고 있는 이 애니는 어릴적(10살 이하로 추정) 친구들끼리 '초 평화 버스터즈' 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자주 모여서 놀곤 했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인기녀 '멘마'가 죽게되자 친구들은 서로간에 서먹해지고 연락하지 않다가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멘마'가 좋아했던 '진땅'에게 귀신으로 다시 나타나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아직 너무 어릴적인데 그때에 좋아했던 감정이 고등학생때까지 남아있다는 설정은 억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맴버가 모두 6명인데 한명만 빼고 서로간에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니... 좋아하는 감정도 전염이되는건가요 ? 물론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적에 누군가를 좋아하더라도 꾸준한 만남이 이어지지 않는 이상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지 않자나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고등학생으로 설정한것 같지만 이정도의 감정을 표현하기엔 나이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중반부는 지루하다고 했는데요.. 진땅은 멘마가 있다고 그러고 친구들은 안믿고 그러니까 보는 내내 지루하더라구요. 진땅만 멘마를 보고 멘마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지만 얼마든지 다른방법을 통해서 얼마든지 멘마의 존재를 알릴수 있는데 왜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건지... 물론 후반부에는 그 방법을 사용하지만... 결국 유키아츠가 이야기 한데로 진땅은 혼자서 멘마를 보고 싶었던거겠죠.. 치사하게...
중반부만 잘 넘기시면 11편으로 짧은 내용이라 무난하게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할것 같은 내용이긴 한데. 감성이 매마르지 않은 남자라면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오프닝곡 :「푸른 서표(青い栞)」 노래 : Galileo Galilei
엔딩곡 :「secret base 〜네가 주었던 것(君がくれたもの)〜(10 years after Ver.)」 노래 : 카야노 아이, 토마츠 하루카, 하야미 사오리
엔딩곡은 듣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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