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을 가기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경춘선을 타봤습니다. 시발역인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평내호평역으로 가다보면 기차여행 하는듯이 창밖풍경이 한산하고 좋습니다. 이날은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서 오늘 산에올라가면 많은것들을 깨끗하게 볼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평내호평역에 도착하면 1번출구로 나오신 후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경춘선 철교 아래에 버스정류장이 보이실겁니다. 그곳에서 165번 버스를 환승하시고 '수진사.천마산입구' 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시면 천마산 방향으로 주차장이 넓게 보이는데 주차장 왼쪽길로 올라오시면 등산로가 보이실겁니다.


길따라 올라 가시다 보면 첫 이정표가 나오는데 산길을 가고 싶으시면 이정표대로 '천마산정상'이라고 표시된 길로 가시면 되고 그냥 도로길로 가고 싶으시면 그냥 도로길 따라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도로길이 산길보다 약간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고 '천마의집' 앞에서 두 길은 만나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마의 집에 도착하면 도로길을 따라서 사진에 보이는 우측 높은곳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그냥 가로지르면 빨리 올라갈테지만 올라가는 길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산속을 뚫고 올라가서 길을 만들어 보실 분들은 도전해보심이... ^^;


언덕에 다 올라가면 다산길 13번 코스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포장된 이 길은 다산길과 이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천마산 올라갔다가 이길 따라서 사릉역으로 하산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에 예봉산 갈때도 다산길을 만났는데 다산길은 정말 많이 만들어놓았더군요. 남양주시에 사시는 분들은 다산길을 완주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저는 집이 너무 멀어서 도전하기는 힘들듯.. ^^;;


천마산 정상에 도착하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저는 보광사(등산로폐쇄) 라고 적혀진 길로 내려갈 것입니다.
어떤 네티즌은 그 길로 내려갔다가 길을 못찾아서 고생했다는데 몇년전까지는 사람들이 다니던 등산로라서 길이 전혀 없을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보광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발견하고 도전해보기로 결심!!


하산길 처음 등장하는 이정표 입니다. 왼쪽은 팔현리로 내려가는 길이니 오른쪽으로 가세요.


조금만 가시면 가곡리(보광사) 가는 등산로가 아니니 가지 말라는 안내판이 보이실겁니다.
안내판 왼쪽으로 길이 보입니다. 이 길은 철마산으로 가는길인데 이길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갈라지는 길이 나오면 무조건 왼쪽길로 가시면서 능선길을 타고 가세요. 그렇다고 왼쪽 아래로 쭉 내려가는 길은 가지 마시구요.


좁은 바윗길을 오르면 하산길에 만나는 두번째 이정표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멸도봉인데.. 눈길이라서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계속 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세번째 이정표가 보이는데 세번째 이정표 바로전에 이런 흰색의 이정표가 보이실겁니다.
흰색 이정표 뒷쪽으로 길이 보이는데 이 길로 내려가시면 보광사로 내려가실수 있습니다.
이쪽길이 입산통제 구역인가? 산길이 넓지도 않고 쓰러진 나무들 그대로 있고 거의 관리를 안하는것 같더군요.


나무마다 이렇게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놓아서 바닥 길이 잘 안보이는 분들은 저걸 보고 따라가셔도 됩니다.


어느정도 내려가다 보면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다산길 7번 코스로서 윗쪽이든 아랫쪽이든 길 따라가면 마을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저는 보광사로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임도를 따라가지 않고 길 건너편에 있는 표지판이 있는길로 내려갑니다.
여기부터는 길 옆에 계곡이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보광사를 지나서 아스팔트 포장길을 걷다보면 '보광사.가곡리종점'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30-1번 버스를 타시면 마석역 까지 가실수 있습니다.


30-1번 버스 도착시간 안내
'은행나무골' 정류장은 '보광사.가곡리종점'에서 2정거장 지나면 나오는 정류장 입니다.


평내호평역 9시 8분 도착
천마산입구 9시 26분 도착

보광사.가곡리종점 버스정류장 15시10분 승차
마석역 15시 32분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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