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과 호명호수 관련 등산코스 안내는 등산정보 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 내리신 다음 2번 출구로 나오시는게 빠른길 입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1번출구로 표시되어 있지만 잘못 표시된 것입니다. 네이버에 신고해야겠네요.
청평역 표지판 뒤로 호명산이 보이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있어서 정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경춘선 타고 올때 창밖을 보니 안개가 많이 끼었고 날씨가 흐려서 좋은전망을 기대할수 없었습니다. 겨울은 해가 늦게 뜨기때문에 날씨가 좋을지 나쁠지는 아무도 예상 못합니다. 일기예보는 단순하게만 알려주고 정확히 맞지도 않기 때문에 시야가 좋을지 나쁠지는 산에 도착해야지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오늘 날씨가 어떤지 다 확인하고 출발하기엔 너무 늦고요... ㅎㅎ
아직 10시를 넘지 않은 시간인데 이쪽 길은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인도따라 걷다보면 호명호수와 호명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호명호수까지 6.8Km 거리네요... 서울에서는 보기 쉽지 않지만 이정표에 서리가 껴있습니다.
청평유원지 방향으로 들어가면 유원지 시설이 있긴 한데... 거의 70,80년대에 만들어졌을것 같은 낡은 건물(숙박시설 같음)들이 있던데 아마도 폐쇄된 시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괜찮은 시설은 오른쪽 방향에 많이 있음)
조종천이 내려다 보이는 길 언덕으로 올라가면 얼어서 눈이 쌓인 조종천을 보실수 있습니다.
왼쪽길로 가면 조종천을 건너서 호명산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유원지 시설과 숙박시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얼음기둥같은게 있어서 가까이 가봤는데 관광객들을 위해서 물을 뿌려 얼렸더군요. 저곳에 분수시설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듯 합니다.
이곳은 얼음때문에 알수 없지만 물이 깊은가봅니다. 수심이 깊은 수영금지구역이네요
왼쪽편 길로 다시 가면 징검다리를 보실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아지면 건널수 없고 그때는 멀리 있는 다리까지 걸어가서 건너야 된다고 하더군요.
겨울이지만 징검다리 사이로 물이 제법 흐르고 있었는데 얼음이 빙수처럼 생겼더군요.
호명산 초입에는 전나무(?)가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숲속을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중간쯤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청평댐을 바라볼수 있어야 되지만 안개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네요.
호명산 정상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상석에는 새들이 앉아서 볼일을 많이 봤나봅니다. 딱히 누가 관리를 안하니... 그만큼 인적이 드물다는 얘기일지도...
능선타고 호명호수로 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며 가끔 바위구간이 나오지만 주의해서 지나가면 큰 무리 없습니다.
기차봉에 도착했습니다.
따로 표지석같은건 없고 그냥 이렇게 이정표로 대신합니다. 특별히 넓은 공간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치는 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능선길은 이렇게 남과 북으로 나뉘기 때문에 남쪽은 햇빛이 들어서 눈이 다 녹았고 북쪽은 눈이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호명호수에 도착할때까지 눈은 많이 보실수 있으며 한적하게 눈위에서 즐길만한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능선타고 호명호수에 도착하면 바로 전망대로 이어지는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호수 왼쪽편으로 언덕위에 전망대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시면 좀더 윗쪽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실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찍고 내려온 전망대 입니다. 호명산에서 왔다면 다들 저길로 들어오게 됩니다.
천상원(하늘정원)에 만들어진 전망대 입니다.
날씨때문에 보이는게 거의 없어서 실망... 겨울에는 해가 낮게 뜨기 때문에 역광이라서 사진찍기도 나쁜 자리.
호명호수 테두리를 따라 걷다보면 홍보관(팔각정)으로 올라갈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준공기념탑을 보실수 있구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팔각정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3월 중순까지 동절기 휴관이란다.
이런건 계단올라가기 전부터 알려줬어야지...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사람 고생시키고 있네... 우쒸~
다시 내려와서 호수길을 따라가다보면 '한국전력순직사원위령탑'을 보실수 있습니다.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으며 그냥 이렇게 바라만 볼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직원들이 일하면서 많이 죽었나보네요 이런 위령탑까지 만들정도면...
겨울이라 운영하지 않는것들이 많았고 미로정원과 조각공원은 아직 미완성인것 같았습니다.
블로그에서 어떤분이 겨울산행으로 호명산을 추천해서 와봤는데 호명호수는 겨울이 지나서 오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상천역으로 가는 하산길은 가평올레길 6-1코스와 능선코스가 있는데 저는 능선을 타고 내려가기 위해 언덕에 올라왔는데 이곳에서는 호명호수를 만들기위해 쌓아놓은 댐(?)을 넓게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아랫 부분은 조각공원 자리구요. 왼쪽부분으로는 가평올레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오다가 병든(?)나무 발견... 이 나무만 저렇게 울퉁불퉁한 것들이 잔득 붙어있어서 좀 징그럽기도 했습니다.
거의다 내려갈 쯤에는 이렇게 잣나무 숲을 보실수 있습니다.
상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주변 마을도 조용한편이고 출입구도 한곳밖에 없는 작은 역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2011년 마지막 산행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2012년 첫 산행은 어디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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