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족여행을 서울에서 가까운 유명산 국립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습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시설로서 전국각지에 배치되어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저 있기 때문에 숲속의집 같은경우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이용하기 매우 어려운 숙박시설 입니다.

저희 가족이 머물러 있던 곳은 반달곰이라는 숲속의 집인데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가장많은 인원을 수용할수 있으며 가장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도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이 '반달곰(7인실)' 입니다.
현관문이 뒷쪽이라 했을때 오른쪽에 '산토끼(6인실)'가 있고 뒷쪽으로 '고라니(7인실)'가 있습니다.
고라니와 산토끼에서는 그냥 숲속만 보이지만 반달곰에서는 멀리까지 잘 보이기 때문에 전망은 제일 좋습니다.

산토끼 같은경우 길 제일 안쪽에 있어서 주변의 간섭을 전혀받지 않고 지내다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왼쪽편에 별도로 야외 벤치와 바베큐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엌의 모습입니다.
7인이 사용하기에 전혀 작지 않습니다. 다만 'ㄱ'자 모양이라서 세명이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할수도 있겠네요.
싱크대는 괜찮은데 싱크대 안은 좀 지저분 합니다. 냄비나 숫가락,젓가락도 좀 낡아보이구요.
물은 그냥 마실수 있도록 지하수가 제공되며 수질검사 기록도 왼쪽편 벽에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 기록이던데 수질검사 기간이 좀 오래됐지만 겨울인데 괜찮겠죠뭐. ^^;


거실의 모습입니다.
TV는 아날로그 지만 잘 나옵니다.
크기는 12명 정도 빙둘러앉아 놀수있는 넉넉한 공간이며 옆에 방 하나 있는데 거기는 3~4명정도 취침 가능한 공간입니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평면도와 약간 다릅니다.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멀리 바라볼수 있는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곳이죠.
왼쪽에 저 조명은 망가진건지 불이 안들어옵니다.


건물은 1995년에 목조로 지어진 건물인데 실내 인테리어는 한번쯤 다시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외풍도 거의 없는것 같구요. 난방도 기똥차게 잘됩니다.



반달곰 뒷편에 있는 고라니 입니다.
실내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창밖의 전망은 그냥 숲속만 보일겁니다.


반달곰 아랫쪽에 위치한 오소리(왼쪽)와 너구리(오른쪽) 입니다.
이곳은 6인실로서 다락방이 있고 소규모 인원이 놀러갈때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은 4인실 연립동 계수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오동나무 입니다.


이곳은 4인실 '종달새'
뒷쪽으로 4인실 '뻐꾸기'와 6인실 '비둘기'가 보입니다.


이곳은 6인실 꾀꼬리


이곳은 4인실 산까치


이곳은 6인실 원앙새 이며 앞쪽으로 계곡이 흐르고 뒷쪽으로 숲산책로가 이어지는 길이라서 위치상으론 놀기에 가장 좋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숲체험로는 나무로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제목 그대로 숲을 체험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제가 여름에 왔을때 기억으론 이곳에 분수대 같은건 없었는데...
겨울을 맞이하여 얼음기둥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에게 볼꺼리를 제공해 놓은것 같습니다.
얼음기둥 높이는 대략 4~5M 정도...


주말 점심시간 쯤 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여름엔 이곳에 물이 많이 흘러서 사람들이 물놀이 많이 하던곳이죠.

전국에 휴양림이 상당히 많은데 이곳은 서울과 가까워 인기가 많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지역도 다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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