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등산코스 (망월사역 - 원효사 - 전망바위 - 산불감시초소 - 포대정상 - 신선대 - 마당바위 - 천축사 - 도봉산역)

일시 : 2012년 10월 18일
장소 : 도봉산
날씨 : 구름한점 없는 맑은하늘, 그러나 시야는 맑지 않음
기온 : 최저 6 ℃ / 최고 17 ℃

망월사역 도착 : 08:47
원도봉탐방지원센터 : 09:20
원효사 : 09:50
전망바위 : 10:30
산불감시초소 : 11:35
포대정상 : 13:10
신선대 : 13:50
마당바위 : 14:50
천축사 : 15:20
도봉산역 도착 : 16:25

가을 단풍철을 맞이하여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도봉산과 북한산은 따로 구분되는줄 알았는데 여러 안내판들을 볼때 북한산 국립공원의 한 부분으로 도봉산이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 4월 산행을 처음 시작했을때 올라간 산이 도봉산이였는데 1년 6개월 만에 다시 찾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망월사역에 내려서 '원도봉탐방지원센터'로 갔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탐방지원센터 위치가 잘못 표시됐으니 제가 표시한 곳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망월사역에 내리면 '엄홍길 전시관'이 있었는데 다 헐어버렸더군요. 신흥대학에서 그 자리를 먹어버린듯...
탐방센터 가기전 서울외곽도로 밑으로 가는길이 두갈래로 되어 있는데 전에는 왼쪽길로 갔으니 이번에는 오른쪽 길로 가봤습니다. 계곡에 낡은 음식점 길을 지나가기 싫다면 오른쪽 길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어짜피 거리도 거의 비슷합니다.

작년에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원도봉 계곡으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오른쪽 길을 선택해서 원효사가 있는 능선길을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 길은 원도봉계곡길에 비해 특별히 볼꺼리가 많은것도 아니고 길도 험해서 초보자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원효사에서 갈림길이 한번 더 있는데 저는 오른쪽 길로 갔습니다. 원효사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원효사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험하다는것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대략 신선대 올라가는 정도의 난이도보다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능선을 타고 쭉 올라가시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포대능선을 타고 도봉산 정상까지 가실수 있습니다.

포대정상 올라가는 계단 앞에 우회길 안내판이 있는데 제 기억으론 포대정상까지 그렇게 힘든길이 없습니다. 우회길로 가시면 약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길 인데. 포대정상과 Y자형 코스와 자운봉 가는 길이 얽혀있어서 포대정상 가실분은 우회로 이용하지 마시고 포대정상 안가고 자운봉으로 바로 가실분은 우회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우회길로 가다보면 이런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포대정상 방향으로 올라갈건지 아니면 신선대 방향으로 올라갈건지... 그렇기 때문에 포대정상 가실분들은 우회길을 이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도봉산에 유명한 Y계곡은 주말, 공휴일에 일방통행만 되더군요. 신선대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는 출입은 금지입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신선대 가는길이 다 밧줄잡고 올라가는 좀 험하고 힘든 길이 였는데 신선대 바로 아래부분 까지는 계단이 설치됐더군요.

하산은 마당바위 쪽으로 내려와서 천축사 길로 갔는데 돌로된 계단길이 많기 때문에 돌계단 싫어하는 분들은 이쪽길 이용하지 마시고 망월사 방향으로 내려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관련사진은 사진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