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항마편을 크게 세등분으로 나누면 사오정 이야기, 저팔계 이야기, 손오공 이야기 지만 커다란 테두리는 삼장법사의 젊은시절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때문에 삼장법사와 삼장법사를 좋아하는 단소저(서기)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성치감독의 영화라서 주성치가 손오공으로 등장 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주성치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젠 배우활동은 접으려는건가?
서유기의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하지만 서유기를 읽어보진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손오공이 난리치다가 부처님에게 감금당하고 삼장법사에게 구해져 사오정, 저팔계와 함께 불경(?)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인데 마지막 결론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독교는 이런 장편소설이 없는것 같지만 불교는 옛날에 이런 장편소설이 쓰여졌네요.
아무튼 영화를 본 소감은 만족합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부 유저들은 옛날에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영화와 비교하며 만족하지 못하는것 같은데. 지금 이 영화에는 주성치가 나오지도 않고 감독도 다릅니다.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영화와 비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영화가 서유기 소설의 원작대로 가진 않았겠지만 삼장법사가 젊은시절은 어떻게 보냈는지 손오공,사오정,저팔계와 어떻게 만나는지 알게되어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액션장면도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웃긴장면도 좀 있긴 한데 성인이 보기에 엄청 웃기고 그러진 않습니다.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보다 웃기진 않지만 내용과 액션이 좀더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은 삼장법사와 손오공,저팔계,사오정이 불경을 얻기 위해 떠나면서 끝나고 이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을 크게 했기 때문에 후속작은 특별한 일이 없는이상 만들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교색이 짙기도 하고 손오공은 유명하지만 서유기는 유명하지 않고 중국 무술영화가 한국에서 흥행 못하고 있는 현상황도 고려할때 과연 한국에서 개봉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웃긴것만 기대하고 보지 않는다면 추천 드립니다. 액션이나 내용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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