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프리머스 극장에서 CGV 극장으로 바뀐 독산 CGV 에 가서 영화한편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본곳이지만 시설은 바뀐게 없고 그냥 이름만 바뀐 분위기더군요. 보름동안 선착순으로 매일매일 기념품 준다던데... 혹시 없냐고 물어봤지만 오늘건 다 떨어졌다고... 흠... 독산점은 스크린이 큰게 2곳이나 있어서 나름 괜찮은 극장이라 생각됩니다.

감시자들이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공짜영화표를 빨리 써야될 일도 있고 해서 급한데로 대박으로 예상되는 영화라고 표시되길래 그냥 봤습니다. 요즘 딱히 볼만한 영화 없더군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출연진은 좋습니다. 정우성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듯 하네요. 한효주도 예쁘게 나왔구요... 내용은 글세요... 그냥 볼만했지만 박진감 넘치고 스릴있고 긴장되고 그런맛이 약하네요 그냥 무난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정우성이 맡은 배역도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듯 했구요.

경찰내 특수조직인 감시반의 활약과 멋진 경찰 보여주고 싶은건 이해가 되는데... 헐리우드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자꾸 비교가 되네요... 그래도 이런시절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헐리우드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 나올까요? 아직까지는 한국영화에서 최첨단을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제 영화 평점은 7.5 드리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11일) '퍼시픽 림'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이 영화가 예매율 1위를 차지할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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