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년 10월 17일
장소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날씨 : 맑음
기온 : 최저 3.7℃ / 최고 18.1℃

출발 - 09:10
명지폭포 - 10:10
삼거리 - 11:00
명지산 정상 - 13:05
쉼터 - 14:40
명지폭포 - 16:00
도착 - 16:50


명지산은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이지만 높이에 비해 험한산은 아니라는 정보를 얻고 명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자가용으로 갔지만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가평역에서 가평터미널로 가신다음 용수동 버스를 타고 명지산 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가평터미널 출발 시간 - 06:20 , 09:30 , 10:30 , 13:20 , 16:00 , 16:50 , 19:10
용수동 출발 시간 - 07:10 , 10:20 , 11:20 , 14:10 , 16:50 , 17:40 , 20:00

제가 갔던날은 가평역으로 가는 버스가 17시 5분쯤 도착했습니다. 16시 50분에 용수동에서 출발하고 대략 15분 후에 명지산입구에 버스가 도착하는것 같네요.


명지산입구 주차장에 있는 안내 지도입니다.
지도에는 익근리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5:12 걸린다고 적혀있지만 저는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나오는 삼거리까지는 경사는 별로 없고 길도 넓은 편입니다. 다만 바닥에 돌길도 좀 있습니다.


바닥이 허물어진지 좀 되어보이는 길이 나오는데 아직은 다닐수 있지만 조심해서 건너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2.6Km 지점에는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신다면 이정표를 지나칠수 있습니다.


명지폭포는 이정표에서 60m 아래로 내려가야 볼수 있고 길에서는 명지폭포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실분들은 이정표를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나오는 삼거리의 이정표 입니다.
왼쪽은 명지1봉(명지산 최고봉)과 명지2봉을 가실수 있고 오른쪽은 명지1봉을 가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사향봉 능선을 타고 명지1봉에 가는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왼쪽길로 올라가고 오른쪽 길로 내려왔는데 오른쪽길은 계단도 많고 돌도 많고 좀 힘드네요.


첫번째 삼거리에서 25분정도 가면 두번째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명지1봉과 2봉으로 가는 길이 나누어 집니다.
여기부터는 길의 경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단길도 나오지만 쉬엄쉬엄가면 크게 힘들정도는 아닙니다. 아까 첫번째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에 비하면 이 길은 쉬운편이죠.


명지1봉 500m 남긴 지점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500m 지만 계단길이고 경사가 있어서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ㅋㅋㅋ


거의다 올라갈 쯤에는 계단을 괜찮은 것으로 설치해 놓았더군요.


명지1봉 100m 남긴 지점에는 명지2봉과 명지1봉으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명지1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저는 익근리 라고 표시된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정상을 1Km 남겨둔 지점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사향봉으로 갈지 아니면 제가 올라왔던 길(첫번째 삼거리)로 내려갈지 결정하는 곳이죠. 저는 오른쪽길로 갔습니다.
사향봉으로 가도 익근리 주차장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계단이 많은편입니다.


정상을 1.5Km 남겨둔 지점에 쉼터가 한개 있는데... 좀 뜬금없긴 합니다. 등산객을 위한 벤치같은 시설을 한개도 못본 명지산인데...
명지산에서 야영하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여기를 이용하면 될것같네요. 다만 딱 한개 뿐이라서 선착순!


계단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삼거리 나올때까지 길은 계단길 또는 돌길의 연속입니다. 길 진짜 안좋네요.

삼거리 이후부터는 올라갈때와 같은 길이라서 설명은 이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옆에 붙어 있는 명지산입구 버스정류장 사진 입니다.


명지산은 1267m 로 경기도에서 두번재로 높은 산이지만 올라갈때 특별히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하산할때는 진짜 다리가 많이 풀리더군요. 특히 계단길 내려오면서 부터 완전 힘듬...

삼거리 부터는 주차장까지 거의 평지길인데도 왜 이리 길게 느껴지고 짜증만 나는지... ㅠㅠ

이제까지 산에 다니면서 종아리가 아픈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명지산 다녀온 다음날 종아리가 아프더군요. 제가 내려온길 절대 비추!! 그 길로 올라가는것도 당연히 비추!!


개인적으로 힘들지 않은 코스를 추천드린다면 제가 올라갔던길로 올라가시고 내려올때도 그 길로 내려오시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하늘에 구름이 좀 있긴 했지만 계곡이 깊어서 그런지 선글라스를 쓸일은 없었습니다.

 

관련사진은 사진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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