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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4일 덕유산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 입구 왼쪽에는 이렇게 큰 표지석이 있습니다.
무주 구천동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곳에 덕유산이 있는지는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덕유산 국립공원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왼쪽에 있는 덕유산 안내도는 봐도 되고 안봐도 되고...
저기가 입구입니다.
4월 ~ 10월 까지는 자전거탐방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제가 하산할때 이 길로 가봐서 아는데. 오르막 길도 좀 있고 자전거 때문에 등산객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생각되네요.
가다보면 이렇게 구천동 33경 간판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33경 이름만 붙였을뿐 대단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월하탄을 찍어 봤는데 저기가 월하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눈도 쌓이고 물은 다 얼어서 간판에는 사진이 있음에도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차가 다닐수 있는 이런 길은 백련사까지 이어집니다. 산속에 절이 있으면 꼭 이렇게 길을 내놓더군요.
구천동 계곡입니다. 아마도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건 금지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저는 칠봉을 지나 설천봉과 향적봉에 올라갈 계획하고 덕유산에 왔기 때문에 칠봉으로 올라갑니다.
칠봉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는 있지만 옆에 난간이 없습니다. 그냥 산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쪽길에는 겨우살이가 엄청 많습니다.
이런 길도 있구요.
칠봉을 500m 남겨둔 이 지점에 약수터 같은 곳이 있습니다. 분명히 여기는 약수터가 맞을겁니다.
하지만 이름도 없고 수질검사표도 없고 관리는 안되는것 같아 보입니다.
약수터에서 칠봉 200m 남은 지점까지는 경사가 급하고 철계단도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마지막 힘을 내서 올라가야 됩니다.
사진을 통해 경사가 느껴지시나요 ?
일행중 한명이 쌓인 눈에 누워봤는데...
눈이 오래되서 그런지 살짝 자국만 남고 깊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일어서려고 옆에 발을 딛는 순간 허벅지 까지 다리가 쑥~ 들어가 버리더군요.
칠봉에 도착했습니다.
칠봉정상에는 눈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망도 괜찮게 트였구요.
향적봉으로 가는길은 그냥 바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약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이쪽길은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쌓인 눈만 보일뿐 길이 잘 안보이더군요. 그냥 눈을 헤쳐나갈 수 밖에요...
스키장으로 들어가야 될줄은 몰랐는데 길이 이길 뿐이니 그냥 갓길로 올라가면서 스키장 안내요원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설천봉에 올라가 스키장을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
전반적으로 산에 눈이 없네요.
설천봉에 가면 볼수 있는 팔각정 입니다.
이 팔각정은 무슨용도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쪽을 들여다 봐도 그냥 텅 비어있거든요.
팔각정에서 바라본 덕유산 정상 향적봉 입니다.
팔각정 아랫쪽에 있는 곤도라 입니다.
등산객이나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곤도라의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편도 9000원 왕복 13000원 입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쪽방향 입니다.
저 멀리 운해가 보이네요.
자 이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향적봉 정상에는 표지석이 좀 낡아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돌 자체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이날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줄 기다리기 싫은 사람은 이렇게 옆에 있는 향적봉 간판에서 찍기도 합니다.
저분들은 옷차림을 보아하니 곤도라 타고 올라왔나봅니다.
정상에 사람이 참 많죠?
단체 등산객이 2,3팀 한꺼번에 와서 그렇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봉우리는 향적봉 옆에 있는 중봉이며 저 멀리 구름속에 가장 높아보이는 곳이 지리산 입니다.
덕유산은 눈꽃으로 유명한 산인데 이날 눈꽃은 못봤지만 눈이 얼마나 많이 오는 곳인지 짐작할수 있게 하는 사진 입니다.
난간의 끝자락 까지 쌓인 눈과 사람이 다니는 길인데도 난간이 눈속에 깊히 들어간 모습입니다.
백련사에 도착했습니다.
백련사까지 왔으면 나머지 길은 평지 수준입니다. 올라가는 사람들은 이제 고생 시작이겠구요.
백년사 아랫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다보니 이런 철로된 다리가 보이는데 왜 있는지 궁금한 다리입니다.
다리의 입구는 막혀있고 건너가 봐도 딱히 길은 없을것 같아 보이는 곳입니다.
지난번 명지산 갔을때도 이런 다리가 있었는데... 뭘까...
벤치도 눈이 많이 와서 깊숙히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가 아마도 아까 이야기 했던 자전거 탐방로의 끝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이 사진은 거의 다 도착해서 덕유산 출구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위에 벤치사진 보다 1시간 후의 사진이고 백련사에서 1시간 50분 후의 사진입니다.
등산으로 체력이 소비되서 그런건지 평지길임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날은 어두워져 가는데 백련사 부터는 지겨운 하산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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