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8월 8일
장소 : 서울 관악구, 경기 안양시
날씨 : 맑음
기온(관악) : 최저 19.7℃ / 최고 30.8℃


서울대입구 출발 - 11:10
칼바위 도착 - 12:40
장군봉 도착 - 13:02
상불암 도착 - 14:38
안양유원지 도착 - 15:50
버스정류장(안양예술공원) 도착 - 16:25


올해는 유난히 덥고 시야도 흐려서 산에 많이 못갔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태풍의 영향인지 날씨가 맑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아침에 갑자기 삼성산 계획을 짜게 됐습니다.
갑작스런 산행이라 출발시간이 좀 늦었지만 평소에 생각해 두었던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코스가 길어서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산이 낮아서인지 산행시간은 5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산행이 부담되진 않았습니다.



서울대에서 출발하여 둘레길 2코스로 올라갔습니다.
사진은 둘레길 초입에 있는 계단입니다.

돌산 이정표 나올때 까지는 계속 올라갑니다.



돌산국기봉으로 가기 전 이정표 입니다.

돌산국기봉을 옥문국기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정표에는 돌산국기봉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돌산국기봉이 맞을것 같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위의 국기봉들을 검색하면 둘 다 나오긴 하는데 위치가 서로 틀리며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돌산국기봉을 잠시 다녀온 후 칼바위국기봉으로 향했습니다.



칼바위쪽으로 가다보면 위와 같은 길이 나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넓은 길을 택하여 가겠지만 힘빼기 싫은 분들은 지름길인 왼쪽길로 가시기 바랍니다.



아직 칼바위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안내문을 종종 볼수가 있습니다.
무시하고 그냥 올라가세요.



올라가면 쉬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망도 좋고 자리도 평평하고 벽에 기댈수도 있고 그늘도 지고.. 아주 딱이긴 한데..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벌써부터 쉴수는 없어서 계속 고고!!



다시 등장한 이정표 입니다.
제가 관악산 입구쪽에서 출발했으니 2.4Km 왔나 봅니다.
삼막사 방향으로 가면 칼바위로 갑니다.



칼바위 가기전에 곰바위라는 곳도 지나 갑니다.
그냥 지명이 그렇다는 것이고. 곰바위는 별로 관심없습니다.



드디어 꼭 필요한 안내문이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구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회하여 돌아가는 길도 있으니 너무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구간은 가고싶은 사람들만 가시면 됩니다.

제가 볼때 칼바위는 안전장치가 없어서 삼성산에서 손꼽히는 위험구간이라 생각됩니다.


칼바위를 지나 장군봉도 지나고 삼막사 방향으로 계속 진행했습니다.



가다보면 이런 갈림길이 나오는데 예전에 이길 지나갈때 사진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삼막사로 갈 수 있다고 어떤 등산객이 알려줘서 이번에 이 길로 가봤지만 삼막사로 가는 길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길따라 가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삼막사 방향이 아닐듯 하여 저는 왼쪽길로 갔는데... 이게 위 사진의 왼쪽방향(일반적인 등산코스)과 만나는 길이더군요.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가야 했나??



거북바위를 지나 삼성산 표지석 가기전 삼막사와 상불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이정표 입니다.

저는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갈 예정이라서 상불암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원래는 망월암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망월암으로 내려가는 길이나 이정표를 찾지 못해서 상월암으로 내려갑니다.



상월암 앞길에 이정표가 아주 작게 나무에 걸려있습니다.



가까이 보면 이런 내용입니다.
왼쪽길은 망월암으로 가고 오른쪽 길은 천인암 능선으로 가는길 입니다.

원래 가려던 망월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됐지만 천인암 능선이 가고싶어져서 오른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천인암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입구가 초라한걸 봐서는 별볼일 없는 절인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망월암을 갈 수 있고 0.45Km 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천인암능선을 타고 예술공원을 갈 수 있습니다.



상불암에서 920m 내려온 지점입니다.
안양예술공원이 1.16Km 남았지만 15분~20분 정도만 더 가시면 안양예술공원 나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천인암 능선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름에 혼자서 능선길 가려니 덥고 지루하기만 하네요. 여름이니까 그냥 망월암 길로 갈껄 그랬나 봅니다.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오니 이런곳이 나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이전에 안양예술공원 갔을때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관악산이나 삼성산 다니면서 안양예술공원으로도 한번 내려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성공했네요. ^^;
칼바위가 인상적이였고 장군봉 근처에 돌탑도 있다던데 거기는 못가봤습니다. 다음에 기회있으면 돌탑도 한번 꼭 찾아가 봐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에서 무너미 고개 지나 안양으로 넘어오는것도 무난한 산행으로 좋을것 같네요.


관련사진은 사진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