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 2014 )

 

2014년 11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480만명 정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평점 9.22 , 다음 평점 8.9
평점은 높은편이고 아직까지 상영하는곳이 있습니다.
총 제작비 3억7천만원에 총 매출액 280억원!! 대박!! (독립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
인간극장 같은 분위기로 장르는 '다큐멘터리'이며 독립영화로 구분됩니다.

주인공인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조병만 할아버지는 SBS '짝'이 정식 방영하기 전 2011년 1월 SBS 스페셜로 '짝'이라는 방송에서 처음 봤습니다. 그 당시 기억으로는 영화속 주인공 처럼 다정한 부부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험한말 하며 싸우는 노부부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러닝타임은 85분으로 짧습니다.
다소 지루할법한 느리고 단순한 내용들을 너무 길게 보여주지 않고 짧게짧게 끊어서 보여주기 때문에 지루 할랑말랑 하다가 재미있어지고 그럽니다.

두분의 연세를 봤을때 장수하신 것이라 볼 수 있는데. 나이가 많으신데도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존댓말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장수하신것이 아닐까요? 장수의 비결 뭐 있습니까? 스트레스 받지않고 밥 잘 먹으면 되지요
자식들 소개는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 앞에서 싸우는 장면도 나오던데... 그 일로 할아버지가 스트레스 받은건 아닐지...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몸 상태가 나빠지더라구요.

처음에 가을로 시작해서 세번째 맞는 겨울에 할아버지는 돌아가십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직접 보여주니 기분이 좀 섬뜩하더군요.
아마도 2013년 겨울에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을 것으로 추측되며 2011년 가을에 첫 촬영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중년부부, 노부부가 보기에는 부부애를 되돌아보는 기회인것 같고 젊은 사람이 보기에는 교훈을 얻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서로가 마음이 잘 맞아야 겠지요.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그것은 다 자기 욕심채우려는 핑계일뿐 결혼은 마음으로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속좁고 자기가 우선이니까 이혼하고 서로 싸우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7점 주겠습니다.
볼만 했지만 많이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제 취향의 영화는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