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업 ( Starred Up, 2013 )

 

2013년에 발표한(국내 개봉 미정) 이 영화는 네이버 평점 8.15 , 다음 평점 7.9 으로 평점은 보통 수준이지만 평점에 참여한 숫자가 적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영국 영화로서 분노조절을 잘 못하는 19세 남자 에릭(잭 오코넬)의 교도소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 에서 보여준 교도소 모습과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교도소 모습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영화속 교도소는 1인실과 2인실이 있으며 모두 침대 생활을 하고 담배를 자유롭게 피고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한 취식물도 개인이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포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모니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샴푸나 바디로션 같은것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양을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복장도 우리가 일상에서 입는 운동복 같은것으로 한국의 교도소 복장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생각한것은 '내가 군대생활 할때보다 시설수준만 좀 떨어질뿐 군대생활과 별로 차이 없네??' 뭐 이런생각?? 지금은 군대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병들 대우 좀 더 높혀야 합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이 영화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분노조절을 잘 못하는 주인공 에릭때문에 폭력과 거친 말들이 좀 많은 영화입니다. 에릭의 완전 노출도 좀 나오고 내용 자체가 한국 상황이나 정서에 맞지 않으니 이해도 좀 어렵고 한국에서 개봉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안경끼고 머리긴 죄수는 특별 대우를 받는것 같은데 교도소장과 어떤관계인지도 잘 모르겠고... 돈 많은 죄수인가??
비록 죄수이며 교도소에 있는 몸이지만 에릭의 아버지 네빌(벤 멘델존)의 부성애도 엿볼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지루하거나 재미없거나 그런 영화는 아니였지만 내용자체가 쉽게 와 닿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저는 7점 주겠습니다.
내용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한국정서에 맞았으면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