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오늘(25일) 개봉했으니까 현재의 인터넷 평점은 무의미 한 것 같습니다.
알바들이 개봉전부터 평점을 많이 높혀 놨더군요.


영화 무료쿠폰이 있는데 기간이 이번달 까지라서 어떤 영화 볼까 찾다가 볼만한게 없어서 고른게 이 영화입니다.
연평해전은 대형스크린을 장악했지만 그 내용을 흥미롭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어서 패스, 극비수사는 누나가 보고 왔는데 그냥 그렇다고 해서 패스, 소수의견은 소재가 관심없어서 이것도 패스...
결국은 '나의 절친 악당들'밖에 볼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믿을만한 류승범이 나오기 때문에 믿고 봤는데...


미리 말씀 드리자면 솔직히 이번 작품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청불 등급이 아니라 15세 등급으로 만들고 내용을 좀 더 보완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용은 좀 유치하고 뻔한데 쓸데없이 욕설이 난무해서 듣기 거북했고 베드신도 몇 번 나오지만 청불 등급임에도 밋밋하기 때문에 차라리 베드신은 대사만 조금 수위 낮춰서 15세 등급으로 표현해도 무방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한 쌩뚱맞는 잔인함(복수)도 좀... 황당했습니다. 이 부분도 15세 등급으로 표현했어도 무방했을텐데... 아무튼 뒤로 갈수록 뭔가 어색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드라마도 잘 안보기 때문에 고준희가 나온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기력은 그냥 무난했고 비쥬얼 담당으로 선택한것 같습니다. 노출은 그냥 상의탈의한 뒷태정도?
샘 오취리는 비정상회담, 스타킹, 진짜사나이를 통해서 예능쪽으로 익숙한 인물이였지만 이 영화에서는 힘 없고 밋밋한 인물로 등장해서 이제까지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은 배역을 맡은것 같습니다.
정원중 아저씨는 요즘 주말드라마 '파랑새의집'에서 성실한 아빠로 출연중인데 영화속 배역은 악당이라서 저는 보기 좀 불편했습니다.
김주혁도 1박2일에서 매주 보고 있지만 이번 배역은 욕을 좀 많이 하기 때문에 이것도 보기 불편했습니다.
류승범과 김응수 아저씨는 연기 잘 하셔서 특별히 이야기 할 것은 없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돈가방이 3개인데 1개당 대충 7억원이 들어있을것으로 추측됩니다.

류승범은 돈을 물쓰듯이 막 쓰던데 김주혁(회장) 말대로 그렇게 쓰다간 1년도 안되서 다 쓸것 같아보입니다.


저는 이 영화 점수를 6점 주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무난했지만 내용이 탄탄하지 않고 좀 오버스러운 면도 많이 있습니다.
꼭 보고 싶은 사람만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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