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년 10월 29일
축령산 편백나무숲을 구경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홈페이지는 없고 다음 카페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주소 : http://cafe.daum.net/mom-mamhealing
주차가 가능한 4곳의 들머리 중에서 저는 모암마을로 갔습니다.
카페에는 주소가 '전남 장성군 모암리 590번지' 으로 나왔지만 평일이라면 주차 여유가 충분하니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와도 됩니다.
깊숙히 들어 올 경우 주소는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682' 입니다.
참고로 카페에 적혀진 모암마을 주소의 경우 '전남 장성군 모암리 590번지'는 정확한 주소가 아니고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590번지' 입니다.
네비게이션 찍고 가려는데 장성군만 찍으니까 모암리가 안나와서 좀 힘들었네요... 서삼면 꼭 찍으세요.
홈페이지에는 주차장에서 우물터까지 30분 걸린다는데...
초보자는 절대 30분에 못갑니다.
모암저수지
저 길은 모암저수지 옆길로 이어지는 둘레길 같은 코스로 예상 됩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잘 얻어 왔어야 했는데...
제가 올라간 모암마을길은 삼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저기 뒷쪽으로 아스팔트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길 처럼 새길이였는데...
정말 멋지네요..
하지만 이런길도 잠시... 계속 가다보면 멋진길은 끝나고 관리되지 않은 나무들과 산길로 이어집니다.
원래는 우물터까지 가려고 했지만 오랫동안 갈 만한 시간도 부족하고 우물터 가봐야 별것 없을것 같고...
올라가는 산길 이정표에 '임종국 선생 수목장' 표시가 있어서 우물터로 안가고 옆길로 빠졌습니다.
이정표에서 약한 경사를 10~15분 정도 올라가면 수목장이 나옵니다.
수목장 안내판
임종국 선생 수목장
임종국 선생 부인 김영금 수목장
점심은 베리팜가든에서 먹었습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부안면 용산용흥길 12 (용산리 610)
쌈밥뷔페인데 가격은 1인당 8,900원으로 선불이며 저렴한 가격에 시설 깨끗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가격이 1만원도 안되니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가격대비 별로다 라는 생각은 안드실겁니다.
'고창 고인돌 박물관' 입니다.
홈페이지 : http://gcdolmen.gochang.go.kr
건물 안에는 선사시대 모형과 유물을 관람 하실 수 있고 시간 맞춰 가시면 1층에서 3D 애니메이션 관람 가능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용으로 제작된 거라서 성인이 보기엔 내용이 그냥 그렇습니다.
애니메이션 관람 후 밖으로 나오시면 고인돌 탐방열차 시간과 거의 맞아 떨어집니다.
탐방열차는 박물관 입장료와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인돌 유적지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승차권이 1천원 밖에 안되니까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박물관 옆에는 선사마을, 체험마당, 선사마당이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다 구경하는것도 좋겠지만 저는 동행자들이 원하지 않아서 그냥 왔네요...
유적지는 탐방열차로 다녀와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건 없었습니다.
고인돌 박물관 관람 후 넓은 백사장을 보기 위해 동호해수욕장으로 출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을때는 넓은 백사장이 정말 멋있어서 이곳을 여행 코스에 넣었는데...
아쉽게도 만조시간에 와서 모래사장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운산 생태숲'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료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버지와 저는 긴 여행이다 보니 번갈아가며 운전을 하고 다녔으며 장애인 차량등록도 했고 복지카드도 있고 장애인이 승차 했음에도 운전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라고 주차요금을 내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이 직원 정말 독하다는 생각을 하며 요금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그 직원은 장애 1~3급은 동행자 1인 무료고 4~6급은 동행자 무료 없음을 이야기를 하던데 그건 한사람씩 입장료 받을때 일이고 이건 주차요금이자나요...
고속도로도 그렇고 다른 주차장도 그렇고 운전자를 기준으로 따지는건 처음 봤습니다.
그냥 뒤로 후진했다가 아버지와 운전 교대 한 후 입장할걸 그랬습니다. ㅎㅎ
복지카드 4~6급 가지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초입에는 천연기념물 367호 송악이 있습니다.
길 따라 계속 가다보면 선운사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자연을 구경하거나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문화재 관람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입장료 받는 불교인들 정말 돈 독 지대로입니다.
잉어밥을 무인판매로 하고 있습니다.
구경을 하고 나니 선운산 생태숲 좋긴 좋은데 뭔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차요금 징수원의 요금 강요나 등산객에게 요금 강요하는 선운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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