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2015 )

 

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7.0 , 네이버 평점 7.82 , 맥스무비 평점 7.96 으로 전체평균은 7.59 입니다.
2015년 12월 17일 개봉했으며 2016년 1월 1일 누적관객 295만명 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가 처음으로 1977년에 개봉하여 마지막 에피소드 3 이 2005년에 개봉했는데 10년만에 후속작인 에피소드 7 이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에피소드 6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서 저는 개봉전부터 이 영화를 보고 싶어 했는데 개봉 후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그런 반응을 보고 있자니 기다렸던 저도 마음이 흔들렸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그냥 참고용일뿐 절대적이지 못하다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극장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하고 보니 사람들의 의견처럼 낮은 평점을 받을 만큼 재미없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15세 이상 관람가 또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이 영화에 아쉬움을 갖기는 했는데 역시나 등급이 낮다보니 내용면에 있어서는 12세 수준인것 같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을 옛날에 다 보긴 했지만 이 영화는 에피소드 6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라 에피소드 6 이 1983년에 개봉했으니 너무 오래전이라 자세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에피소드 6 이후 몇십년이 지난 후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전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해도 이해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옛날 스타워즈 4,5,6 에서 주연을 맡았던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한 솔로(해리슨 포드), 레아 솔로(캐리 피셔)가 나이 먹고 재 등장하는 연출섭외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과거 영화속에서 대단한 인물이였지만 에피소드 7에서는 마지막에 잠깐만 등장하기 때문에 에피소드 8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인물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있기 때문에 에피소드 8에서는 레이의 조력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한 솔로는 에피소드 7에만 등장 할 줄 알았는데 해리슨 포드가 영화정보 에피소드 8에서 주연으로 적혀있기 때문에 에피소드 8까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모르죠 과거 회상같은 형식으로 등장하여 실제 등장은 안할지도...

스타워즈에도 여자 전성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물 레이의 출신에 대해서 밝혀진것은 없지만 루크 스카이워커의 뒤를 이을 핵심인물로 성장할것이 뻔하게 보입니다.
레이의 포스 능력을 감안하면 레이에게도 그럴듯한 배경이 필요한데 설마 레이가 루크 스카이워커의 딸은 아니겠죠? ㅎㅎ

앞서 이야기 했듯이 등급이 낮아서인지 내용 자체에 큰 재미는 없었지만 세월이 흘러도 적군과 아군의 전투기는 옛날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아군의 전투기가 '한 솔로'의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도와주러 와서 첫 등장했을때 저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봤다면 이런 느낌 받지 못했을텐데 역시 이런 재미에 극장에 오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8.0점 주겠습니다.
내용은 그냥 평범했던것 같고 전투기 액션은 볼만했지만 장면이 많지는 않아서 아쉽고... 스타워즈 시리즈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별로 재미없다고 느껴질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