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 My Love, My Bride, 2014 )

 

이 영화는 현재 네이버 평점 8.02 , 다음 평점 7.0 , 맥스무비 평점 7.45 으로 전체평균은 7.49 입니다.
2014년 10월 8일 개봉했으며 누적관객 214만명으로 등장 배우나 내용을 봤을때 보통수준의 성적을 거둔것 같습니다.

신민아는 조금 관심있지만 조정석은 전혀 관심이 없는 배우라서 이런 영화를 웬만해서는 볼 일이 없는데 TV에서 영화정보를 얻고 재미있어 보여서 보게 됐습니다.
큰 관심이 없어서인지 한번에 다 본 것은 아니고 저녁에 잠 자기전 20분 정도씩 보고 잤습니다.

하나로 쭉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집들이, 잔소리, 음란마귀, 첫사랑, 사랑해 미영 이렇게 5개의 제목을 영화 사이사이에 집어 넣어서 내용의 주제를 미리 알려주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내용이 실제 신혼부부의 흔한 내용일까? 아니면 재미를 위해 흔하지 않은 내용으로 꾸민 것일까? 저는 후자라 생각합니다.
집들이, 잔소리, 첫사랑은 이해되지만 음란마귀? 신혼을 즐기고 있는 남자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음란한 생각을 하고 바람까지 피려고 한다? 남자 주인공 미친거 아님?
사랑해 미영은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장면을 보여 주려고 만든것 같은데 신혼부부가 벌써부터 그렇게 소통을 안하고 꿍하고 있다가 문제가 커진다는게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라서 좀 재미 없었습니다.

남주인공 조정석과 여주인공 신민아가 있지만 중심점은 조정석에게 맞춰져 있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구성도 남자가 나쁜놈으로 나오고... 여자는 별로 나쁜점은 안보이는듯 합니다.
내용은 뻔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볼만했고 특별히 지루한 장면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결혼을 생각하는 연인이나 신혼부부가 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보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7.2점 주겠습니다.
가볍게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