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7.6 , 네이버 평점 8.0 , 맥스무비 평점 8.09 전체평균은 7.9 입니다.
2015년 10월 29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57,449명 입니다.
개봉당시 극장에서 볼 생각도 있었지만 못 봤던 영화인데... 스크린수가 적어서 그런지 흥행성적은 초라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이유는 '솔로인 남녀가 호텔에 45일간 지내며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한다'는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내용은 처음부터 쉽게쉽게 이해가 되는건 아닙니다.
보다보면 이해가 되는 영화인데 결론은 없습니다. 각자의 상상에 맡겨지는 결론입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가 된 사람은 45일간 호텔에서 지내며 다시 짝을 찾아야 합니다. 솔로를 허용하지 않는 세상이라서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꼭 짝을 찾아야 합니다.
짝을 찾지 못 할 경우 각자가 원하는 동물로 바뀌지만 왜 동물이 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성간에 사귐으로 이어질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은 서로의 성격이나 관심사가 비슷할때 입니다.
그래서 영화속 인물들은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이 아닌 거짓된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45일이 다가와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다면 그냥 동물이 되겠다는 사람도 있고 동물이 될 바엔 자살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가 이렇다 보니 동물이 되기 싫어서 사랑하지 않는데도 서로 WinWin 하자고 부부로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마지막 장면은 결론없이 끝나는데 아마도 남자 주인공은 오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니까 여자 혼자 오래 앉아있는 장면을 보여줬겠죠...
그런데... 왜 주인공 남자는 자신도 눈을 잃으려고 했을까요? 부부간에 신체적으로 공통된것이 없으면 부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는건가요? 그래서 절름발이 남자가 코피 흘리는 여자를 얻기 위해 계속 코피를 흘리려고 했던건가요?
도대체 이 영화는 무엇을 전달하려고 한 것일까요?
기본적인 전제가 현실과 너무 다르니까 기본 전제라도 처음부터 싹 다 알려주고 시작했으면 보는데 더 편했을것 같네요.
저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7.5점 주겠습니다.
특별히 재미있었던건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소재도 흥미로웠지만 뭔가 시원시원한 맛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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