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6.0 , 네이버 평점 7.08 , 맥스무비 평점 8.0 전체평균은 7.0 입니다.
2015년 4월 16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38,254 명 입니다.


누적 관객수를 보니 아마도 상영을 많이 안 한것 같습니다.
이런 상업적이지 못한 영화를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줄리가 없죠 미국은 기독교 국가라서 4주간 Top 10 에 들었다고 하는데...


대학교 1학년 신입생 조쉬(쉐인 하퍼)는 철학수업을 듣게 되는데 해당 교수 라디슨(케빈 소보)은 수업 첫날 학생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낮은 학점을 주지 않을테니 'God is dead'(신은 죽었다)와 이름을 써서 제출하라고 요구를 했고 조쉬는 크리스챤으로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반대하자 교수는 조쉬에게 신이 죽지 않았다는것을 학생들에게 증명하라고 합니다.


소재가 참 흥미롭죠?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도 기독교인이라서 궁금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증명할까?


조쉬는 증명하기 위해 이런저런 조사에 힘을 쏟게 되고 그런일에 정성을 쏟는 조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여친은 6년간 사귀었음에도 이 일로 헤어지자고 합니다.
욥과 욥의 아내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죽지 않았다는것을 증명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라디슨 교수가 신이 없다는것에 도움되는 학자들의 말을 인용했듯이 조쉬는 그 반대로 신이 있다는 것에 도움되는 학자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또한 라디슨 교수의 헛점도 잘 파헤쳐 교수를 곤경에 빠지게도 합니다.


하지만 조쉬가 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명백하게 잘 증명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영화 내용상으로 볼때 영화속 신(GOD, 神)은 하나님인데 학자들이 말한 신은 하나님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 알려진 신은 많고 학자들은 단지 신이 있을것으로 이야기 했을뿐 정확히 기독교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신이 죽었다, 살았다를 논리적으로 명백한 사실인것처럼 증명한다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고 그냥 각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교시절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이 의견을 내지 않자 선생님이 몇 사람을 선택하여 의견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의견을 내지는 못했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됐다면 왜 다른 동물들은 사람처럼 또는 사람보다 더 좋거나 조금 못하게 진화하지 못했을까? 그렇기 때문에 진화론은 설득력 없다고...
영화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이 나오죠...


이 영화에는 목사님도 등장하는데 교통사고로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구원얻을 기회를 주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미국사람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영화라서?
우리나라 목사님중에도 본인 앞에 저런 일이 닥쳤을때 믿지 않는 사람에게 구원하는 일을 시도 할 사람이 있을까?


참고로 이 영화는 두번째 작품인 '신은 죽지 않았다 2'가 올해 4월 7일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었던 작품이지만 미국에서는 인기가 좋아서 2번째 작품이 만들어졌네요...
목사역를 맡았던 '데이빗 A.R. 화이트'와 파워블로거역을 맡았던 '트리샤 라파체'가 2편에도 출연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7.0점 주겠습니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제가 본 영상에서는 자막이 좀 아쉬웠고 한국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많아서 공감이 잘 안되는 부분도 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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