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1기를 2015년에 본 후 잊고 지내다가 2019년 1월 말 부터 2월 초까지 대략 10일에 걸쳐 2기(12화)와 3기(1쿨-12화)를 모두 봤습니다. 역시 시리즈는 한꺼번에 몰아서 봐야 기다리는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2기는 과거 회상장면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인데 각각의 캐릭터 개인의 내용이고 크게 중요한 부분도 아니라서 회상 장면은 대부분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인이 된 에렌과 갑옷거인이 싸울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크리스타의 출생 비밀과 라이너, 베르톨트, 유미르의 숨겨온 비밀 그리고 에렌의 숨겨진 능력의 발견 또한 2기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내용입니다.


3기에서도 회상장면이 좀 나오긴 하는데 2기 처럼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전체적인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용이라서 3기의 회상 장면은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레이스 가문과 아커만 일족의 이야기, 에렌의 아버지와 레이스 가문에 얽혀진 이야기 등등 흥미로운 과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애니에서는 보통 이름만 불려왔기 때문에 성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3기에서 아커만 일족이 3명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기존에 등장하던 2명과 새로운 인물 케니...
그리고 엘빈이 자신을 희생해 가며 쓰레기 정권을 확 뒤집어 엎는 장면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3기 1쿨 12화를 보면 월 마리아를 다시 되찾기 위해 조사병단이 출발하면서 끝이 납니다. 에렌의 집 지하실에 아버지가 남긴 자료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3기는 1쿨과 2쿨로 나뉘는데 2쿨은 2019년 4월에 방영 예정입니다.
스토리상으론 이 애니도 쉽게 안끝날것 같은데... 3기 2쿨이 방영되도 엔딩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완결이 아니라서 또 기다려야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매번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니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저는 매주 보는게 쉽지 않으니 이번에도 방영이 다 끝나면 몰아서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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