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8.4 , 네이버 평점 9.38 입니다.
2019년 5월 23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1,255만명 입니다.


현재 한국 역대 누적관객수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이며 한국영화를 제외한 외국영화 중에서는 4위 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천만관객을 겨우 넘어 역대순위 23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기생충은 영화제 수상 때문에 사람들이 봐 준 것이지 영화 자체로 흥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극장에서도 기생충이 스크린 점유율이 높았지만 스크린 점유율이 낮았던 알라딘이 인기를 얻어 많은 스크린을 차지하고 기생충을 넘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봤던 알라딘은 일본에서 제작한 '알라딘과 요술램프'인데 한국어 더빙으로 대영에서 판매한 홈 비디오입니다. 이 애니는 디즈니의 알라딘에 가려져서 인터넷에서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없는데 유투브에서 영어 더빙으로 된 애니는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W5LGbzl6jo
저도 너무 오래전에 봐서 전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디즈니의 알라딘과 큰 맥락은 같을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디즈니의 알라딘에서는 반지의 요정이 나오지 않았다는것!!


그런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알라딘 영화를 욕하는 글도 많았는데 디즈니 애니 알라딘과 다르게 자스민 공주가 왕이 되는건 뭐고 영화 제목 조차도 알라딘인데 왜 자스민 공주가 더 부각되냐는 반발이였죠 한마디로 여성용 영화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영화속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아그라바 공주는 왕자와 결혼하여야 하며 공주는 왕이 될 수 없는 설정입니다. 왕은 자스민 공주를 결혼시켜서 사위에게 나라를 맡기려는 계획인것 같은데... 어떻게 자신의 왕국을 다른 나라의 사람에게 맡길수가 있죠?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아들이 없으면 딸에게 왕을 물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니에서는 왕을 물려주는 장면 따위는 나오지 않습니다. 왕이 살아있으니 후계자 계획같은건 다룰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실사에서는 괜히 없는 장면을 만들어가지고 일부 우월주의 남성들을 불쾌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저는 디즈니 애니 '알라딘'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알라딘 OST와 라이온킹 OST가 함께 들어있는 CD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 CD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상당히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알라딘 영화에서는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배우가 노래 부르는 장면을 싫어합니다. 배우가 노래를 부르면 분위기가 확 깨버립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다가옵니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7곡 정도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것 같은데 저도 알라딘 OST를 거의 다 좋아하지만 빠르고 신나는 곡은 춤추는 장면과 함께 볼꺼리가 충분해서 배우가 노래 부르든 말든 상관없어서 괜찮았지만 나머지 곡들은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요즘 영화들은 3D 그래픽 효과가 정말 뛰어난것 같습니다.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에 지니의 마법이 화려하고 멋진 장면으로 연출되어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본다면 정말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라딘 영화의 큰 재미요소중 하나는 램프의 요정이 주인에게 들어주는 3가지 소원입니다. 나에게도 저런 기회가 생긴다면 무슨 소원을 빌까? 아마도 전국민 소원이겠지만 이번주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게 소원에 꼭 들어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죽은사람을 살리거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원은 안된다고 하는데... 결국 물질적인 소원이 대부분일것 같고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관련해서도 소원을 말할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8.0점 주겠습니다.
다 좋은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배우가 노래부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점수를 약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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