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8.0 , 네이버 평점은 없습니다.
국내에는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이버는 평점이 없습니다.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는 많이 봤는데 옛날에 본 영화는 여기에 후기를 작성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옛날 영화를 고화질로 재 출시하여 아직 못 본 영화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 첫 번째로 구품지마관 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구품지마관의 뜻은 '구품'은 직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1급 공무원 9급 공무원 대충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지마'는 '깨'라는 의미인데 깨알같이 작다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구품지마관은 제일 낮고 보잘것없는 관직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용을 보면 주인공 포룡성(주성치)은 구품이지만 한 지역의 관리로서 그 지역의 일들을 처리하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조선 시대의 사또 현재는 주민센터의 동장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의 동장은 5급 공무원이라서...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해서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춰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살인은 상위가 저질렀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거나 죽어야만 했던 척 부인을 도우려다가 포룡성 자신까지 죽게 생겼는데 상위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직급이 높은 관계로 권력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연 끝에 포룡성은 1품 관직 '팔부순안'에 임명되어 사건을 다시 해결한다는 이야기인데 역시 권력이 최고인가 봅니다.


영화 속에서는 청천비급, 상방보검 등 포룡성 가문에 내려오는 보물이 등장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위력이나 효과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아서 허무한 감도 있습니다. 허무 개그를 보여준 것일까요?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로 되어 있는데 음... 옛날 영화라서 그런가요? 코미디라고 하기엔 별로 웃기지는 않았습니다. 옛날 주성치 영화들이 다 그렇지만 코미디라고 하지만 별로 웃기지 않은 게 많습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성인이 보기엔 크게 웃기고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0점 주겠습니다.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시간떼우기용으로 적당한 듯 합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