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나는솔로 3기 출연자의 나이, 직업, 인스타그램 정보 및 시청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3기는 여자 6명, 남자 7명이 출연하였으며 장소는 강화도입니다.

개인적인 첫인상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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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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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마친 후 개인적인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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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 89년생 33세, 소리꾼, @yurii._.h

 

직업이 소리꾼이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좀 허스키한 것 같습니다.
첫 데이트 때 영자와 함께 정수를 선택하여 2:1 데이트를 즐겼지만 인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순자를 선택한 남자는 한 명도 없었고 데이트 장면도 없었기 때문에 최종 선택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자 : 89년생 33세, 필라테스 강사, @won821


방송 비중이 2번째로 많은 여자 출연자였지만 계속 평범했다가 3기 마지막 방송에 비중이 갑자기 올라간 출연자입니다.
영호, 영식, 정식 이렇게 세 남자가 영자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호는 정숙을 먼저 선택해서 영자와 다시 뭔가를 해보기에는 늦은 감이 있었고 영식은 상당히 적극적이었지만 영자 입장에서는 끌리는 매력이 없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정식은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 솔직히 남자 3명 다 외모로 끌릴 스타일은 아니었고 내가 봤을 때 정식은 셋 중에 제일 낮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초반에 정식을 선택한 여자들이 좀 있었습니다.


영자와 정식은 서로 최종 선택하여 둘은 커플이 되었지만 현재 영자와 정식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전혀 상대방이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실제로 사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순 : 89년생 33세, 중국어 강사, @_xiaoen___


이분은 외모에 있어서 경쟁력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얼굴에 굳은 표정이 많고 젊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첫 인터뷰에서 본인은 자존감이 높은 편이고 '나를 놓치면 네가 손해'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직접 말을 했는데 느낌이 좀 싸~ 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이지? 외모와 다르게 숨겨진 매력이라도 있는 건가?

데이트 장면 딱 한번 나왔는데 성격이 어떨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성격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사람 사귀기에 좋은 성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 여자 관계없이 외모가 좋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은 쉽게 이성을 사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해야 됩니다.
아마 본인도 자신이 왜 이 나이까지 결혼을 못했는지 솔로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 자신이 더 우선이고 이성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높아진 이 시대에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눈높이에만 맞추고 이성을 만나거나 기다린다면 짝은 찾을 수 없습니다.
정순 같은 사람은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과 사귀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남자를 얻으려면 본인도 노력해야겠죠? 외모를 더 예쁘게 꾸미든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든지 꽃향기를 뿌리란 말입니다. 냄새도 안 나는 꽃에 꿀벌이 날아오겠냐고요... 이건 순자에게도 해당되는 쓴소리입니다.
아무튼 영숙과 함께 2:1 데이트로 한의사인 영수를 만났는데 큰 성과 없이 끝난 것 같고 그 이후로 정순의 데이트 장면이나 정순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종 선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내용이 하나 있는데 유튜브를 보니 정순은 본인이 당한 게 많다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해당 유튜버는 조현병 초기 증상이라는 말까지 하던데 이게 사실이라면 씁쓸하네요...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재미 위주로 편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출연자들이 마음 상하는 일은 없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옛날에 잘 나가던 SBS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폐지된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숙 : 94년생 28세, 교통방송 캐스터, @yeejinkim


기수마다 미인 한 명씩은 꼭 있던데 이번 기수에서 가장 예쁜 여자 출연자입니다.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시 7명 중에 6명이 정숙을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본인은 중학교 때 전교 1등도 해보고 고등학교도 1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는데 본인의 고집으로 고2 때 예술고로 전학을 갔던 것이 후회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 전공과 관계없는 교통방송 캐스터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지만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 남들 쉴 때 쉬지도 못해서 남자 만나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취미로는 폴 댄스를 6년 정도 하고 있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강사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냥 얼굴만 봤을 때는 의외의 취미였습니다.

초반에는 영호, 영철, 정수가 관심을 보여서 3:1 데이트를 즐겼는데 영호와 정수는 떨어져 나가고 계속 정숙에게 직진을 했던 영철은 정숙과 최종 커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커플도 실제로 사귐은 이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숙과 영철의 인스타그램에는 둘이 찍은 사진이 전혀 없고 정숙의 경우 유튜브 '나는커플 I EP.05'에 출연하여 간접적으로 본인이 현재 솔로임을 표시했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이었던 영철이 헤어지자고 했을 리는 없고 아마도 정숙이 거부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숙의 방송 비중이 너무 높아서 이번 기수는 보여줄 만한 이야기가 그렇게 없었나? 아니면 제작진이 공정하지 못한 편집을 한 것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숙 : 88년생 34세, IT 대기업 근무, @arlcheri


그냥 보면 귀여운 느낌이 있는데 계속 보다 보면 입 부분이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저는 좀 어색함을 느꼈습니다.
목소리도 좀...
그래도 좋은 회사 오래 다니고 있어서 능력은 좋은 것 같고 기본적으로 사람 대하는 데 있어서 거부감이 들거나 나쁜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데이트 장면은 정순과 함께 2:1 데이트를 한의사인 영수와 함께 즐기는 장면밖에 안 나왔고 영숙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한의사인 영수는 여자들의 선택 시 본인을 선택해준 영숙과 데이트를 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남자들의 선택시 영숙을 다시 선택하여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데이트 장면은 편집되어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미방영분을 보니까 둘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가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쯤에서 관계는 끝난 것 같습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직 준비 중인 종수도 영숙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미방영분을 보고 알았는데 '너는 내 운명'코너에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3가지 질문 중에 모두 같은 것으로 선택한 남녀에게 데이트권이 주어졌습니다. 방송에는 두 커플이 만들어진 것으로 나왔지만 종수와 영숙도 3가지가 모두 맞아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인삼 데이트 때도 종수가 영숙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어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종수는 특별히 끌릴만한 매력이 없었습니다. 좋게 보면 순수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용기는 있지만 데이트를 어떻게 즐겨야 되는지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는데 다 헛소리입니다. 용기 내서 말을 걸어보면 뭐합니까? 내용이 별로면 여자들은 마음을 열지 않는데 말입니다. 결국 용기만 있어서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영숙은 특별히 누군가를 좋아한 것 같지 않고 최종 선택도 하지 않았으며 영수와 종수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자 : 93년생 29세, 청담동 헤어숍 관리자, @sh._.9349


첫 등장부터 크롭티를 입고 당당하게 들어오는 모습에 시선이 안 갈 수가 없었고 본인 스스로 몸매에 대단한 자신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남자가 직업이 없어도 상관없고 먹는걸 좋아한다고 하며 상대방이 날 좋아해서 사귀기보다는 본인이 좋아해야 사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본인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흡연하거나 욕을 하는 사람과 사귀는 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비흡연자, 바르고 고운말 사용자를 선호한다고 하는데 첫인상과 첫 데이트 상대로 선택한 정식은 흡연자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데이트도 정식을 원했던 것을 보면 이런저런 조건 따위는 둘째고 본인이 끌리는 사람이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식은 정자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정자는 흡연자인 정식을 포기하고 태권도 관장인 영식에게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마음까지 표현했지만 좀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계속 영자에게 적극적이었던 영식은 영자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정자가 내민 손을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영식은 최종선택을 포기했고 정자는 밖에서라도 좋은 인연 만들고 싶다면서 영식을 최종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식과 정자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둘은 사귀는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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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 81년생 41세, 한의사, @playinghani


한의사인데 아직까지 미혼이라는 것이 좀 의외였는데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돈 착실하게 모으고 하는 성격은 아닌 듯합니다.
영숙과 잘 될 수도 있었지만 술을 너무 좋아해서 안된 것 같기도 합니다.

 

 

영호 : 87년생 35세, 임플란트 회사 영업직, @changwoon87


경제력도 갖추었고 성격도 착해 보이긴 하는데 얼굴이 너무 노안이고 전반적인 스타일도 좀 아저씨 느낌이라서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영식 : 89년생 33세, 태권도 관장, @master___choi


얼굴은 좀 독하고 까칠해 보이긴 하는데 한 여자만 바라보고 직진했지만 다른 남자(정식)에게 밀려서 실패한 출연자입니다.

 

 

영철 : 90년생 32세, 트레이너, 중학교 체육강사, @kyunghwan_lee_


외모는 좋습니다. 처음부터 한 여자(정숙)만 바라보고 직진하여 다른 여자들이 영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최종 커플은 되었지만 방송 이후의 만남은 없는 듯... 방송은 그냥 쑈였나?

 

 

정수 : 83년생 39세, 관광농원 및 펜션 운영, @lee_sukmoo


웃는 인상이 좋아서 여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 같기는 한데 정작 정수는 여자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도 않고 주지도 않았습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커플 될 확률이 높았을 텐데...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었나 봅니다.

 

 

종수 : 90년생 32세, 이직 준비중


1기에 출연한 종수의 친구가 3기에 출연했는데 이 친구도 '종수'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외모가 좀 무뚝뚝해 보이기도 하고 이직 준비 중이라 현재 무직인 상태로 출연하여 여자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좀 애매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종수는 데이트 장면이 한 번도 안 나왔는데 유튜브에서 미방영분을 보니까 데이트가 밋밋하더군요 여자를 사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데이트 장면이 전부 편집되어 방송에 못 나가는 굴욕을 맛본 것 같습니다.

 

 

정식 : 89년생 33세, 목가구 디자이너, @koespark


평소에 턱을 드는 버릇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사람을 눈으로 깔고 보는 경향이 있고 버릇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딱히 여자들이 좋아할 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영자는 좋아해서 커플이 되었지만 실제로 사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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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기는 정숙에게 너무 집중된 편집이었습니다. 다른 여자 출연자들은 들러리에 가까웠고 전(前) 기수들보다 짧게 5회로 방송이 끝나서 좀 아쉬운 감도 있고 마지막 5회 차에 갑작스럽게 최종선택이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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