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나는솔로 6기 출연자의 나이, 직업, 인스타그램 정보 및 시청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6기는 여자 6명, 남자 6명이 출연하였으며 장소는 가평입니다.

개인적인 첫인상
옥순 > 영숙 > 영자 > 정숙 > 순자 > 현숙

6기 방송 마친 후 개인적인 호감 순위
영숙 > 옥순 > 영자 > 현숙 > 순자 > 정숙

 

 

영숙 : 92년생 30세, S전자 UX 디자이너, @ohsaemq

 

인상이 좀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긴 하지만 외모가 좋은 편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도 정확한 편이고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적극적인 성격이라서 좋습니다.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때 본인을 선택한 남자(영철)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이제까지의 여자 출연자 중에 가장 빠른 고백(?)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평상시 같았으면 영숙에게 3명 이상의 남자가 접근했을 텐데 이번 기수는 좀 특이한 경우라서 2명의 남자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철과 상철이 관심을 보였지만 상철은 영철에 비해 적극성이 떨어졌고 영숙의 이상형은 영철이 더 가까웠기 때문에 두 남자의 경쟁은 초반부터 이미 결과가 예상되었습니다.

여자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때 영숙은 영철을 선택하였고 정숙과 함께 2:1 데이트를 즐겼는데 대화가 잘 풀렸던 영철과 정숙의 사이에서 잘 끼어들지 못했던 영숙은 영철에게 관심이 살짝 멀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철은 영숙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표현으로 영숙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으며 둘은 마음이 잘 통하여 특별한 경쟁자 없이 둘은 마지막에 최종 선택하면서 커플이 되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서로의 사진이 아직 있는 걸 봐서는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숙 : 89년생 33세, 공무원, @6waterpurifier

 

개인적으로 정숙에게 확~! 끌렸던 순간은 사전 인터뷰에서 마돈나 춤을 출 때였습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은 이성에게 그런 모습은 흠이라고 생각하는 듯한데 그런 걸 좋아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첫 등장도 나쁘지 않았고 경상도 사투리도 호감으로 다가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영식과 눈이 맞아서 둘 사이에 경쟁자는 딱히 없었고 정숙도 외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도 많이 나와서 정숙에 대한 관심은 솔직히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정숙은 눈물이 많은 여자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시점이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도 좀 있어서 저에게는 약간 비호감이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의 눈물 감싸주고 위로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그 눈물 시점이 일반적이지 않다 보니 흘리는 눈물에 공감도 안되고 그랬습니다.

이번 기수에서는 우연히 정숙의 어머니가 출연하게 되어 영식이 정숙의 어머니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며 평가를 받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정숙과 영식은 이미 서로의 마음도 다 열었다는 것이며 최종 선택도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고 6기 방송이 끝날 즈음에 알려진 소식으로는 8월 27일에 예식장까지 예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로서 나는 SOLO 출연자 중에 결혼 확정 커플은 4쌍이 되었습니다.

 

 

순자 : 91년생 31세, 유치원 영어강사, @anchovy.bb

 

첫인상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강해 보였습니다. 잘 웃지도 않고 무표정인 경우도 많아서 그렇게 호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자기가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적극적인 여자로 변신하는 모습에 놀랐고 혼자서도 잘 놀고 좀 엉뚱한 매력도 있는 사람이라서 싫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성적인 매력은 좀 낮았다고 생각됩니다. 친구로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애인으로는 좀... 그래서 출연한 남자들에게 한 번도 선택을 받지 못한 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순자는 최종선택을 받지도 못했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영자 : 93년생 29세, 쇼핑몰 MD, @seulgi.224

 

영자는 화장을 좀 진하게 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빨간 입술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에서 직업을 이야기했을 때 딱 떠오르는 회사명이 있었는데 역시 맞았습니다. 제가 용산에서 몇 년 일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컴퓨존이 가장 잘 나가는 쇼핑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자는 영숙보다 더 본인이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 확고한 편이었는데 아마도 제작진에서는 커플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서로의 이상형을 맞춰서 출연시키는 것 같습니다.
영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출연자는 영호였으며 영자의 남자 취향은 일반적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영자의 적극적인 모습 때문에 영호가 상당히 부럽기도 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영자가 영호를 너무 꽉 쥐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영자 입장에서는 영호만 일편단심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옥순이 영호에게 관심을 보이니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기는 합니다.

영자 같은 스타일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습니다.
남자가 좋아해서 접근하는 건 안될 것 같고 꼭 여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자여야만 행복한 만남이 될 것 같습니다.

영자와 영호는 서로 최종 선택하여 커플이 되었고 현재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서로의 사진이 아직 있는 걸 봐서는 잘 사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옥순 : 95년생 27세, H카드 직원, @nalzzzang

 

이번 기수 가장 예쁜 여자 출연자인 것 같고 전체 기수를 둘러봐도 이렇게 젊고 예쁜 출연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남자 사귀는데 문제없을 것 같은데 이런 프로그램에 왜 나왔을까? 살짝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굳이 단점을 하나 뽑자면 웃을 때 잇몸이 좀 많이 보인다는 것?

옥순에게 2명의 남자(영수, 광수)가 관심을 보였지만 동갑인 두 남자는 옥순과 8살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옥순 입장에서는 좀 어려운 상대였고 쉽게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데이트 중에도 상대방을 딱히 마음에 들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인터뷰에서 누군가 마음에 든다 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옥순은 안정적이며 고수익을 보장하는 직업을 가진 영수나 광수보다 국악 연주자인 영호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영호는 영자가 찜해놓은 상태이고 영호도 이미 영자에게 마음이 열린 상태라서 옥순에게 마음을 다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수에게 최종선택을 받았지만 옥순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옥순은 방송 출연 이전에 관심 있었던 남자와 현재 사귀고 있다고 합니다.
옥순이 27살인걸 감안하면 제작진은 출연할 남자들의 나이도 좀 고려해야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숙 : 89년생 33세, 외국계 제약회사, @gogoomama_ej

 

솔직히 이번 기수 여자 출연자 중에 외모 경쟁력은 좀 낮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고들 하지만 처음 보는 남자에게 단시간에 호감을 얻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성격은 밝았지만 남자들 입장에서는 다른 이쁘고 끌리는 여자도 있는데 굳이 현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할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만약 제가 커플 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면 현숙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순자는 좀 부담스럽고 현숙과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안 되는 것 신나게 놀고먹고 오는 것도 좋잖아요?

현숙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는 없었고 이곳에서 순자와 함께 외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순자는 좋아하는 남자라도 있었지만 현숙은 딱히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적극적인 노력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숙은 최종선택을 받지 못했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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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 87년생 35세, 미 육군 대위, @yooooooniverse

 

첫 데이트 때 순자, 옥순, 현숙 3명의 여자에게 선택을 받았는데 어떤 남자라도 옥순을 선택하지 순자나 현숙을 선택할 남자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영호 : 92년생 30세, 국악 연주자, @sangwon222

 

특별히 매력적인 부분을 찾지 못했는데 의외로 2명의 여자가 관심을 보였고 특히 영자는 너무 적극적이어서 영호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영식 : 87년생 35세, IT 기획자, @dandisseri

 

나는 왜 영식을 보면 쏘우 영화에서 가면 쓴 직쏘가 생각날까요? 그나마 직쏘 안 닮은 이미지로 골라봤습니다.
영식이 특별해 보이는 건 없었지만 정숙과 잘 맞았고 정숙이 적극적이어서 커플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 인연은 노력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닌 듯...

 

 

영철 : 89년생 33세, 피트니스 사업, @oj_doo

 

영철이나 영숙이 너무 사이가 좋아 보였는지 초반부를 빼면 이 둘에게 경쟁자는 없었습니다. 최종 커플이 안된다면 영숙이 욕먹었을지도...

 

 

광수 : 87년생 35세, 로펌 변호사, @moonwon.esq

 

돈 잘 벌고 좋긴 한데 너무 아저씨 같고 바빠 보이고 여자들에게 호감을 얻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상철 : 90년생 32세, 수제 양복 테일러, @by_kak

 

뭔가 좀 액션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얌전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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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수는 슈퍼 데이트권이 없었는지 아니면 편집되었는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보통은 한기수에 6회 정도의 방송을 하는데 이번 기수는 8회에 걸쳐서 방송을 했습니다.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할 만큼 재미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질질 끈다는 생각도 들었고 데이트보다는 출연자의 심리적인 부분을 더 많이 다룬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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