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8.8, 네이버 평점 8.64입니다.
2021년 12월 8일 10일간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관객수(7.2만명)는 의미 없으며 넷플릭스에서 현재 영화 누적 시청시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인터넷에서 종종 발견되기도 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인데 인류의 종말을 그린 영화라고 해서 관심 있게 봤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몸값이 좀 나가는 사람들이라고 하던데 저는 솔직히 배우에는 크게 관심 없습니다. 왜냐면 한국어로 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 사람이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감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 큰 자식들도 있는 아빠로 나오던데 완전 아저씨가 다 된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미국 정치를 풍자한 영화입니다.
지구가 멸망할 위기가 닥쳤음에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인 사업가의 의견에 따라 지구를 구할 계획을 바꾸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결국 그 계획은 실패하여 지구로 다가오는 혜성을 막지 못했고 대통령과 사업가를 포함한 몇 사람들만 지구를 탈출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답답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만 이 정치라는 것은 그냥 인기투표일뿐 진정 나라를 위한 똑똑하고 올바른 정치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것 대선, 총선, 지방선거를 여러 번 지켜봤지만 언론이나 여론에 휩쓸리는 국민들도 답답하고 국민이 원하는 사람보다 당에서 원하는 사람이 후보로 나오는 것도 답답할 뿐입니다.
이러니 영화에서 보여주듯이 정치는 인기투표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지지율이 높아지는가 낮아지는가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지구가 멸망할 위기인데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최후를 맞이해야 하는 국민들이 정말 불쌍했습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점 주겠습니다.
그냥 썩어빠진 정치를 보여줬을 뿐 재미는 없었습니다. 답답함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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