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니는 12편짜리 TV판 애니메이션으로 평점이 괜찮아서 보게 된 애니입니다.

애니 제목 '나만이 없는 거리'는 주인공 사토루의 같은 반 여학생이자 연쇄 유괴 살인사건의 희생자인 '히나즈키 카요'가 문집에 쓴 제목과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2편을 보면 사토루가 잠들어 있던 15년의 세월을 '나만이 없는 거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주인공 사토루는 1분~5분 정도 이전 시간대로 되돌아가는 리바이벌(타임슬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능력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자신의 주변에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발동되는 것이라 주인공은 그 사건 사고를 예견할 수 있고 참견하여 사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사토루는 칼에 찔려 죽어있는 어머니를 발견하게 됩니다. 때마침 옆집 아줌마가 집에 와서 사토루의 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신고하게 되는데 사토루는 당황했는지 본인이 죽이지도 않았으면서 도망을 가서 경찰에 의심을 사게 됩니다. 때마침 사토루는 리바이벌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1~5분 전이 아닌 1988년 주인공이 10살인 때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사건을 막으려면 그렇게 옛날로 돌아가야 했었나 봅니다.

사토루는 어릴 적 유괴 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을 살려내면 미래가 바뀌어 어머니도 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어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막을 방법을 찾게 됩니다.
나이는 10살 때로 되돌아갔지만 이미 29살을 살아온 그 였기에 어린이 답지 않은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볼만 합니다.

12편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에 2편씩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추리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드리며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해하며 잘 봤습니다.
이 애니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며 영화는 애니와 다른 결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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