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주의보

영화 후기 2005. 12. 22. 22:31
지난 화요일 DOTNAME 에서 제공해준 시사회를 봤습니다.
시사회는 서대문역에 있는 드림시네마에서 진행되었는데. 이 극장은 처음가보는곳으로 들어서자마자 뜨아~! 놀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우선 건물이나 극장내부나 너무 낡았습니다. 상영관도 딱하나뿐인것 같습니다. 이런곳에 과연 사람들이 보러올까 ?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냥 옛날분위기나는것까지는 좋습니다. 의자도 뭐 그런데로 앉을만 합니다.
그런데 화면은 너무 작은편이고 옆쪽에 앉을경우 화면이 약간 잘립니다.. ㅎㅎ
제가 오른쪽끝 2층 제일앞에서 봤는데 아주 약간 화면이 짤리더라구요.. 짤린다기보다 스크린보다 앞에 있는 막 같은것에 조금 가립니다.
아무튼 시사회 영화니까 보긴 했는데 별로 기대한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배우들도 별로고 스토리도 별로였거든요.
이 영화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를 리메이크 한 영화라고 하는데 '세상의 중심...' 영화는 일본에서 책,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난 '세상의 중심...' 이 스토리는 모르나 '파랑주의보'의 내용은 보다보면 결론이 좀 뻔합니다.
뻔해서 재미도 없고 웃긴장면도 없네요 차태현의 동생으로 행님아의 김신영이 나오긴 하지만 별로 안웃깁니다. 영화에서 송혜교가 좀 예쁘게 나오긴 하는데 별로 땡기진 않네요.
요즘 태풍이다 킹콩이다 뜨는영화가 꽉 휘어잡고 있는데 파랑주의보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버틸려고 이때 개봉한건지.. 금방 내릴것같네요.
시기적으로 개봉날짜를 잘 못 선택한듯 합니다.
송혜교는 첫 영화라고 하는데 안됐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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