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극장판 1기를 보고 다음날 극장판 2기도 함께 봐버렸습니다. 보는김에 한꺼번에 봐버리는게 속 시원하죠 ^^ 올해 일본에서는 극장판3기도 개봉했지만 DVD로 나오려면 내년쯤으로 기다려야 될듯 합니다.

극장판 2기에서는 사스케와 카카시는 볼수 없어서 좀 아쉽고. 사스케와 카카시대신 시카마루,나루토,사쿠라가 한조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좀 대단한 닌자들이 나와줘야 내용도 재미있고 볼꺼리도 많을텐데. 이 맴버가지고 재미없을법도 한데. 다행히도 모래마을 닌자인 가아라와 칸쿠로가 나와줘서 멋진모습을 좀 볼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적 캐릭터들은 이국적인 느낌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갑옷을 입고 있다. 닌자가 아니기에 닌자들이 사용하는 술법을 이용하지 않고 케렐이라는 광석을 이용한 힘을 사용하는데 절대 만만하게 볼 힘은 아니다. 다만 술법이 아니라 그냥 힘만 쌘녀석들 같아 좀 아쉬웠죠.
근데 내용이좀 빈약합니다. 너무 뻔한 내용이에요. 그냥 봐도 하이도라는 사람이 테무진을 이용해먹고 있다는게 뻔히 보이는데 에효~
극장판 1기에서도 좀 아쉬웠는데 2기역시 애들눈높이에 맞춘듯 하네요.

나루토 극장판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용 영화인듯 합니다. 나이먹은 내가 봤을때 그렇게 재미있다고 못 느끼겠네요 내용도 약간은 유치한듯 하구요. TV판에서 지겹게 보아왔던 나루토의 술법, 유명대사, 구출방법등이 극장판에서도 그대로 나오는데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이왕에 극장판을 만들거라면 TV판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생각된다. 예를 들자면 사쿠라가 나루토를 위해 뭔가 대단한 일을 벌인다던가, 나루토의 뻔한 술법이라도 이용방법에 있어서 전혀 상상도 못했던 장면을 넣는다던가.. 좀더 내용에 신중을 기하여 긴장되고 박진감넘치게 만들지 않은것 같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직 극장판 3기는 DVD로 발매되지 않아서 보지 못했지만 3기도 이런식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들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나루토를 보게된 이유와는 다르게 어린이용 애니로 전락하는것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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