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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집에서 '비열한 거리'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인성은 좋아하지만 이런류의 영화는 즐기지 않는 편인데 2006년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비열한 거리'로 조인성이 수상 했기에 보고싶은 이유가 생겼죠.. ^^
개인적으로 조인성은 좋아하지만 이런류의 영화는 즐기지 않는 편인데 2006년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비열한 거리'로 조인성이 수상 했기에 보고싶은 이유가 생겼죠.. ^^
조폭영화에 제목또한 '비열한 거리' 다 보니 조폭들의 비열한 세계를 보여주나 생각했고 역시 비열한 인생을 많이 보여준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조폭에 대해 조금이라도 리얼하게 알게됐다고 보면 맞는건가요 ? 싸울때는 상대에게 큰 상처를 주지 않는다, 목적을 위해서는 사람을 죽일수도 있고, 어제의 형님,동생이 오늘은 원수가 되고.. 음.. 정말 비열한 세계인것 같습니다.
영화감독 민호의 실수와 병두의 조폭동생 종수의 실수로 인해 사건이 경찰에 알려지고 결국은 병두마저 죽음으로 끝나게 되지만 악이 승리하거나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 한국영화의 특성상 어찌보면 예상된 결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약간이지만 병두는 조폭을 그만두고 현주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결말로 끝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 병두가 죽은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주는게 없습니다. 황회장이 병두를 죽이라고 지시했는지도 알수 없고, 영화감독 민호도 죽음을 모면한 마당에 병두가 죽은 이유를 추리해보자면 답은 하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병두가 상철이를 죽이고 그 자리에 올라섯듯이 종수도 병두를 죽이고 그 자리에 올라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해피엔딩은 찾기가 좀 어렵네요. 영화감독은 비열한 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병두마저도 허무하게 동생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냥 산속에 남몰래 묻혀버리고 끝나는 비열한 인생... 왠지 씁쓸하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본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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