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슈퍼맨이 돌아왔었죠. 개봉전부터 슈퍼맨이 다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로 인해 슈퍼맨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슈퍼맨 시리즈에 슈퍼맨역을 계속 해왔는데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불구의 몸이 되고 2004년에 사망을 했죠.
이제까지 슈퍼맨 시리즈는 4탄 까지 나왔고 이번에 나온 5탄(?)은 슈퍼맨 리턴즈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제 이제서야 집에서 보게 됐네요. 예전같으면 극장에서 볼 영화들인데 집에서 보는게 좀 아쉽습니다. 이런영화는 극장에서 봐야되는데 말이죠 ^^

우선 처음 시작은 우리귀에 익숙한 음악이 나옵니다. 바로 슈퍼맨 음악이죠 옛날 어릴적엔 슈퍼맨 음악과 스타워즈 음악이 비슷해서 구분을 잘 못했었는데... ㅎㅎ
영화의 스토리는 기존 슈퍼맨 시리즈와 계속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다만 시간은 계속흘렀고 배우들도 나이가 들다보니 배우들만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슈퍼맨 시리즈의 느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한것 같네요. 정의의 사자 슈퍼맨이 시민들을 구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어요 특히나 비행기 구출모습은 리턴즈에서 최고의 장면 같아 보입니다.

돌아온 슈퍼맨이긴 한데 음.. 한동안 시리즈가 안나와서 그럴까요 ? 슈퍼맨의 상징을 다시 되새기고 싶었던건지 특별히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가 아니였던것 같아요. 시민들을 돕고 구하는 장면이 슈퍼맨 활약으로 많이나오고 슈퍼맨 1탄에 나왔던 로이스와 슈퍼맨의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은 이번에도 나오더군요. 영화에서 렉스가 나쁜짓을 꾸미고 시행하지만 그것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지도 않고 무조건 영화의 중심은 슈퍼맨이고 슈퍼맨과 로이스의 사랑예기가 주를 이룹니다. 다시 돌아왔으니 슈퍼맨이 어떤사람이라는것을 되새겨 줄 필요도 있었겠죠.
도시를 혼자서 구하기도 바쁜와중에 물에빠져 죽을듯한 로이스 가족을 도우러 와준것은 좀 황당하기도 했고 ^^;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엄청난 힘이 사라진 슈퍼맨이지만 렉스일행에게 한대도 못때리고 얻어맞기만 하는 장면은 너무 나약해 보였고 그렇게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힘도 못쓰는 슈퍼맨이 어떻게 나중에는 크립토나이트 가 바로 눈앞까지 보이는 대륙을 들어서 우주로 날려보낼 힘은 또 어디서 나오는건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너무 오랫동안 슈퍼맨 시리즈가 없다가 나온 영화기에 슈퍼맨이라는 인물의 상징적 의미를 심는데 큰 의미를 두고 제작한것 같습니다. 슈퍼맨 마지막 시리즈가 1987년작이니 벌써 20년 가까이 됐네요. 슈퍼맨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과 아들도 힘을좀 쓴다는것이 리턴즈에서 알게 됐으니 아마도 다음편도 꼭 나올것이고 슈퍼맨 아들의 활약도 좀 기대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왠지 다음 슈퍼맨 시리즈는 더 재미있을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때는 꼭 애인과 함께 봤으면 ^^...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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