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영광 시리즈 3편인 가문의부활을 봤습니다. 시리즈의 순서는 가문의영광-->가문의위기-->가문의부활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가문의위기와 부활은 같은 등장인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문의영광과 위기는 극장에서 봤지만 부활은 그냥 집에서 혼자보게됐네요.
다른 유저들도 가문의부활에 대해서 그렇게 좋지 못한 평을 했지만 저도 그리 재미있을것이란 예상은 안했습니다. 1년만에 후속작이 발표된것도 그렇고 엄니손 김치를 소재로 삼았다는것도 재미의 질을 떨어뜨렸습니다.
가문의영광과 위기의 흥행을 이어나가기 위한 후속작 제작은 좋았지만 내용이 너무 부실한 상황으로 제작할 필요가 있었나 생각이 듭니다.
가문의위기가 흥행하였고 배우들은 그대로 다시 채용했으니 당연히 출연료는 더 상승했을텐데 흥행은 못했으니 적자를 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는동안 약간의 미소를 띄울만한 장면은 있었지만 소리내어 웃을만한 장면은 한곳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문의위기가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순위 1위인 조폭마누라 의 기록을 깨고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2006년 1월 개봉한 투사부일체가 610만명 동원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 1위기록을 다시 갱신했습니다. 투사부일체는 안봤는데 이정도 흥행이라면 봐볼만 하겠네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가문의부활을 만든이유가 궁금해지네요 내용도 부실한 이 영화를 만든 이유가 뭘까요 ? 한국 코미디영화 1위를 차지하고 싶어서일까요 ? 흠.. 너무 부실했어요..
정준하가 기억상실했다가 다시 찾고 어이없이 문에 부딛쳐 다시 기억을 잃고 그런 설정 너무 뻔하고 흔해빠진 하급 코미디 아닌가요 ?
신이와 김원희가 보안레이저를 피하는 장면도 너무 흔해빠지고 웃기지도 않은 장면이였습니다.
탁재훈의 옛날장면과 베드신(?)도 별로 재미없고 웃기지도 않았고 엄니손 김치가 너무 쉽게 흥하는것도 어이없고 너무 쉽게 패하는것도 어이없습니다.
도대체 각본은 누가담당했는지 너무 성의없고 재미없게 만들어서 제가 한번 인터넷 뒤져봤습니다. 가문의위기의 각본을 맡은사람이 부활에서도 맡았더군요. 이런이런... 어떻게 그렇게 잘 만들었던 사람이 이번엔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었을까..
이건 코미디 영화라고 하면 안될것 같다.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약하다..

이 영화 절대 비추입니다. 그냥 TV에서 하면 심심할때 보세요 별로 재미없네요 가문의영광이나 위기를 기대하고 보시면 절대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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