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보여주려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라는 영화를 구해놨더니 누나는 슬프고 질질짜는 영화는 재미없다나 ? ㅜㅜ
나도 이런영화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나영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안보려 했는데 개봉당시 어느정도 흥행도 한것같아서 그냥 혼자서 봤습니다.
나도 이런영화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나영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안보려 했는데 개봉당시 어느정도 흥행도 한것같아서 그냥 혼자서 봤습니다.
안그래도 이나영 별로인데 성격도 참 더럽게 나오더군요. 어머니에게 대하는 태도가 아주 싸가지가 없더라구요. 대략 1/3 정도 봤을때 그냥 꺼버리려 했습니다. 내용도 그리 재미있지않고 평범하면서 호기심 갈만한 아무런 사건도 발생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봤습니다. 뭐 영화상에서 강동원과 이나영이 사랑하는것처럼 나오긴 하는데 그정도가지고 사랑이 만들어진다는건 좀 오버가 있어보이고 그냥 동질감에 친근감이 생겼다는 정도로 생각되네요.
이 영화의 재미있는 부분은 끝나기 20분 전부터 입니다. 이나영이 왜 어머니에게 싸가지없이 행동을 하는지 이유가 나오기 때문이고. 강동원이 결국은 죽게 되지만 죽을때의 장면은 너무나 슬프더군요. 강동원이 복면을 쓰고 무섭다고 할때는 최고의 절정이였던것 같습니다. 나도 마음이 좀 여린편인지 슬플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집에서 작은 모니터로 보면서 눈물을 흘리긴 처음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영화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그냥 좀 평범했고 두 사람의 감정이 어울려지면서 사랑으로 성장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마지막 장면은 잘 만든것 같아요. 물론 앞 내용을 보지 않고 뒷 부분만 봐서는 감동을 못 느낄수도 있지만. 뒷부분은 잘 만든것 같습니다.
슬픈영화 매니아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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