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랜만에 영화한편 봤다.
언니가 간다라는 영화인데.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자막영화가 아닌 한국영화가 땡겨서 봤다.
내용은 뻔하다. 어찌보면 외국영화인 '나비효과' 를 일부 응용한 영화인것 같기도 하다.
첫사랑의 아픈 기억을 없애고 자신을 진정으로 좋아했던 사랑을 찾기위해 과거로 돌아가지만 결국 변하지는 않는다는 결론이다..
음.. 그래도 첫사랑의 아픈기억은 되돌릴수 없었지만. 자신을 그당시 좋아했던 오태훈이 나정주에게 관심을 가지는 마무리로 끝나는게 둘이 잘 될것 같기는 하다.

사랑하는데 헤어짐을 맞이한다는건 정말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다. 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알수있다. 다시 다른사람을 사귀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쉽게 안 나타나면 안 나타날수록 그 아픔과 미련은 더욱 커지게 마련... ㅎㅎㅎ

영화 내용이 좀 뻔하고 평범한지라 그리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갑자기 나타난 컴퓨터화면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는 기능이라던지, 현재로 돌아왔음에도 과거의 본인과 메세지를 주고받을수 있다던지.. 기타등등.. 내용에 있어서 너무 허술하네요. 이런영화 만들고 흥행을 기대한건가 ?
내가봐도 돈아까운 영화 만든듯 하네요.
한때 잘 나가던 고소영도 이젠 나이먹고 아줌마 비슷한 노처녀 역할을 맡게되다니 이제 한물갔네요.. 하기야 근래 몇년간 영화나 TV에 특별하게 모습을 드러낸일이 별로 없으니... 그래도 실제나이보다는 젊은 역을 맡았으니 그리 나쁘진 않았을듯하네요.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