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2 영화를 봤습니다.
아직 국내에 개봉은 하지 않은것 같은데... 어떻게 구해서 보게 됐네요. 나비효과 1 을 재미있게 봐서인지 그냥 무조건적으로 2도 보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기대를 한걸까요 ? 전편과같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무언가 중대한 일을 바꾸고 현재로 돌아오면 현재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어지는 핵심내용은 같습니다. 그밖에 주인공의 아버지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것, 과거로 돌아가 바꿔놓아도 현실은 만족된 삶이 아니라는것들은 전편과 같습니다.
전편에는 일기장을 읽으면서 과거로 갔지만 이번에는 사진을 보면서 과거로 돌아갑니다.

이번 나비효과 2편도 나름대로 괜찮긴 했지만 1편이 보기드문 새로운 소재였고 재미가 있었기에 흥행을 했지만 2편은 1편과 비슷한 구성으로 내용이나 등장인물만 약간 바꿔서 한 느낌밖에 안들고 상영시간도 1편은 113분 인데 2편은 92분으로 약 20분정도가 짧은편입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 개봉을 하더라도 흥행을 못할것 같네요 아마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는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내가 이런 구성으로 시나리오를 쓴다면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 생각한다. 과거로 돌아가서 바꿀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여 평소에 사진을 많이찍어두고 필요할때마다 과거로 돌아가 실수를 만회한다던지. 과거로 돌아가 주식이나 복권을 사서 부자가 된다던지. 등등.. 과거로 돌아가는걸 신나게 즐기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편에서는 좀 암울한 결말이니 2편은 좀 해피한 분위기로 나가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말이죠. 아니면 신나게 즐기다가 마지막에만 비극으로 끝나는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옛날 1편생각하며 보긴 했지만 좀 약하단 생각이 드네요. 이미 나비효과1편을 보신분이라면 그냥 심심풀이로 보는정도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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