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반지의 제왕 3 완결편 "왕의위환" 을 보고 왔습니다.
1,2편이 대성공을 해서인지 이번에도 예매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25일 성탄절에 보려니 좋다는 극장예매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부천에서 보게 됐는데 바로 "MAD 9" 극장입니다.
부천역에서 내려 5분거리에 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 시설도 깨끗하고 음향 및 스크린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의자간의 간격이 좁다는겁니다. 보통 2시간정도 영화를 봐야 하는데 키가좀 큰 남자는 불편하겠더군요... 때문에 길을 비켜줄때도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는 1,2,3 편을 매년 극장에서 봤는데.
이번 3편은 전편들에 비해 좀 재미가 떨어집니다. 몸이좀 피곤해서 인지 약간 졸립기도 했구요..
전투신은 그런데로 볼만한데. 그외의 것들은 1,2편을 봐서인지 뻔한 스토리들(예상되는 다음장면)과 뒷부분은 좀 질질 끄는듯한 지루함이 있었습니다.
뒷부분은 끝날듯 하면서도 안끝나기도 하고 지루해서인지 다른사람들도 중간에 나가는 사람. 옷입는 사람 일어서려는 사람등등.. 지루했었나봅니다.

아무튼 3시간20분 짜리 영화를 그래도 안졸고 다 봤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까지오는 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영화보는것도 체력소모가 좀 있나봅니다.. ^^;